요즘 제철인 감자 • 옥수수를 이용해서 감자 옥수수밥을 자주 해 먹는데요. 아들이 옥수수밥을 좋아해서 옥수수철이 되면 자주 해줍니다. 그런데 지난달 친정에 갔을 때 감자를 많이 가져와서 감자까지 넣고 밥을 해보았는데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갓 했을 때 먹으면 더 맛있는 감자 옥수수밥 어떻게 했는지 알려드릴게요.
감자 옥수수밥 하는 법
▶ 준비물 : 6인용 전기압력밥솥, 감자 2~3개, 옥수수알 1~1/2컵, 쌀
전기압력밥솥은 집마다 다르니까 밥솥의 용량과 취향에 따라 감자, 옥수수, 쌀 양도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우선 쌀 씻기 전에 감자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껍질을 벗긴 후 취양에 따라 감자를 썰어주세요. 저는 1/2로 썰어줬어요. 전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에 담가 놓아 주세요.
- 옥수수는 삶아서 알알이 떼낸 후 지퍼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을 해 놓고 사용하는데요. 많이 넣을 때도 있고 조금 넣을 때도 있고 양은 각자 취향에 따라 정하세요.
- 쌀을 씻은 후 본인이 하던 대로 물의 양 넣은 후 조금만 더 넣어 주세요. (10~30ml 정도) 감으로 그냥 조금이요. ㅋㅋ 너무 많이 넣으면 진밥이 될 수 있으니까요. 진밥을 좋아하면 상관없지만요.
- 밥 할 물까지 넣은 후 물에 담가 놓은 감자는 한번 헹군 후 쌀 위에 올려 주고 옥수수알도 올려 주세요.
- 뚜껑을 닫고 취사하면 끝!
취사 완료 알림에 전기압력밥솥 뚜껑을 열면 감자 옥수수밥 간편하게 완성입니다. 지난번에 먹었던 밥인데 군침이 도네요. ㅋㅋ 다 된 밥은 주걱을 이용해서 감자와 옥수수는 잘 섞어서 먹어도 되지만 아들이 옥수수밥을 더 좋아해서 감자는 조금만 섞고 그릇에 걷어 냈어요.
감자 옥수수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취향에 맞는 양념장을 해서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이 날 감자는 그냥 소금에 찍어서 냠냠하고 밥은 반찬과 함께 먹었어요. 옥수수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입맛을 당기게 한답니다. 옥수수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옥수수밥은 맛, 식감이 좋아서 좋아하게 되었어요.
▶감자에 대해 잠깐 시식평을 할게요.
친정엄마가 두 종류의 감자를 주셨는데 하나는 일반 감자고 다른 하나는 홍감자입니다. 두 종류로 밥을 해서 먹어 봤는데 일반 감자는 포실포실하고 쫀득한 식감이 있고 홍감자는 일반 감자보다 더 노랗고 포실포실합니다. 사진의 감자는 홍감자입니다.
두 종류 다 맛있는데 홍감자가 약간 짠맛이 더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홍감자가 일반 감자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홍감자로 감자튀김을 했었는데 빨리 익기도 하고 맛도 좋아요. 홍감자에 별 추가요!^^
▶ 꿀팁!
찐 감자를 좋아하지만 따로 하기 귀찮을 때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밥 할 때 넣어서 해보세요. 밥도 하고 감자도 찔 수 있어서 좋아요. 감자밥을 해서 먹어도 되고 찐 감자만 따로 빼서 아이 간식으로도 줄 수 있어서 편하답니다. 으깨서 감자 샐러드 빵을 만들어도 맛있어요. (옥수수도 같이 넣으면 감자옥수수 샐러드빵)
지금까지 간편하지만 입맛을 당기게 하는 감자 옥수수밥을 해 보았는데요. 요리라기보다는 색다른 밥이 먹고 싶을 때 간편하게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맛있는 감자 옥수수밥으로 기분 좋은 식사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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