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이야기

아산 산골집 식당 근처 카페 '시젠', 한적하고 넓은 커피숍 발견!

느린엄마 2025. 3.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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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산골집에서 든든하게 능계탕을 먹은 후 주변에 커피숍이 있을까 하고 찾아보았는 데 있네요. 식당에서 차로 5분 내외 거리이며 '시젠'이라는 카페입니다. 주차장 넓고 한적하며 분위기 있는 커피숍이네요.  
 

아산 씨젠 커피숍, 카페

 

 

아산 한적한 곳에 위치한 카페  ' 시젠  ' 


주소 : 충남 아산시 탕정면 꾀꼴성길 125-6
업무 : 11:00~21:00 (일요일 휴무)

 

 

시젠 카페는 차장이 넓고 내부도 넓어요. 통창의 개방감으로 주변 풍경들을 다 감상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카페에 식물이 있는 것을 선호하는데 나무, 식물들이 곳곳에 있었어요. 정돈된 듯, 안된 듯, 내추럴하게 관리하는 느낌이랄까요. ^^ 창가에 놓인 꽃 화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나이가 들수록 식물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특이한 점이 있다면 주인분이 물고기를 좋아하는지 물고기 조형물들이 많이 보였어요. 주방 내부가 넓어서 베이킹 수업을 하는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조용히 있다 갈 거라서 물어보진 않았어요. 나중에 간판을 보니 케이크 카페라고 쓰여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케이크는 못 봤던 것 같아요. 쿠키는 봤는데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어요.   

 

아산 대형 카페 '시젠'

 

 

통창이라서 창가 쪽 햇살을 받으며 앉아 있다 보면 졸음이 와요. 춥디 추운 겨울 언제 가나 했는데 벌써 봄이 왔네요. 주문은 아메리카노와 레몬차로 했어요. 오래 걸리진 않았고 셀프가 아니고 가져다주셨어요. 요즘 대부분 커피숍이 셀프여서 음료를 가져다주시니 왠지 대접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으면서도 약간 어색했어요. 익숙함이 참 무서운 것 같죠! ^^:  

 

 

아메리카노 4,500원 , 레몬차 6,000원 

 

아산 산속 카페 '시젠'

 

 


아메리카노는 탄 맛, 쓴 맛이 나지 않아서 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맛이었요. 식후에 먹기 좋았어요. 레몬차는 상큼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커피잔으로 분위기 있게 마시니 오랜만에 신랑과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네요. ^^
 

 

시젠 커피와 레몬차

 

 

창가 쪽 자리에서 있다 보니 햇살이 뜨거워지는 것 같아서 살짝 그늘 진 곳으로 자리를 옮겨 마시다가 집으로 갔어요. 평일 이른 시간이라 우리 밖에 없어서 조용하고 분위기 있게 마셔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산에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커플이나 가족이라면 '시젠'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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