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이야기

초2 피아노 교재 '어린이 바이엘 상' 엄마가 지도해 본 후기

느린엄마 2025. 3. 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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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윤도현 노래를 좋아하고 자주 부릅니다. 노래를 잘 부르려면 피아노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배우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느린 엄마가 집에서 피아노 지도를 하기 위해 준비했어요. 우선 피아노 실기 교재를 직접 알아본 후 세광출판사 '어린이 바이엘 <상권>을 구입했어요. 
 

링고 전자 피아노와 어린이 바이엘 상권

 
 
제일 중요한 피아노가 빠지면 안 되겠죠! 피아노는 전자 피아노를 구입할까 고민했는데 여동생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전자 피아노가 있다고 해서 빌렸어요. 전자 피아노가 부담되는 사이즈가 아니라서 초2 아들이 사용하기 좋았어요. ( 전자피아노 브랜드는 ringo ) 단점이 있다면 다리가 없어서 바닥에서 하면 조금 불편하고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괜찮아요.
 
느린 엄마가 피아노 지도를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 1년 정도 피아노 학원을 다녀본 경험이 있어요. 기본적인 바이엘은 알려줄 수 있고 나중에 어려운 곡을 쳐야 한다면 학원에 다닐 의향을 물어보려고요. ^^ 지금은 기본적인 음악이론과 피아노의 기본만 알아도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럼 피아노 교재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피아노 실기 교재가 종류가 많아서 선택하기 어려웠어요. 어렸을 때 경험으로 바이엘 1~4권으로 되어 있었는데 요즘에서 상/하권이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고민하다가 후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선택했어요. ^^:
 

세광음악출판사 어린이 바이엘 <상권> 


어린이 바이엘 상권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며 기본 오른손/왼손 연습하고 응용곡을 짧게 치고 양손 연습하고 연습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세광음악출판사 어린이 바이엘 <상권>

 

 

 

오른손 왼손 연습할 때는 어떤 손잡이냐에 따라 약간 어려움이 있는데요. 오른손잡이라면 오른손은 부담 없이 건반을 잘 누르는데 왼손 연습할 때는 힘이 덜 들어가다 보니 겹쳐서 치거나 어렵다는 말을 자주 해요. 느린 엄마도 그랬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럴 수 있다고 하며 용기와 칭찬의 말을 많이 해줬어요. 
  

 

세광음악출판사 어린이 바이엘 <상권>

 

 

오른손 연습보다 왼손 연습이 진도가 늦게 나갔어요. 양손 연습할 때도 왼손 실수가 많아요. 그럴 수 있으니 부드럽게 지도해 주면 좋아요. 그런데 장난스러운 연습과 집중 안 하는 자세는 느린 엄마도 화가 날 때가 있어요. 이래서 학원을 보내는 거라고 하는데... ^^ 아들이 학원은 아직 안 가겠다고 하니 마음을 다시 추스르게 되네요.

 

 

학원비 아낀다 생각하고 엄마가 알려줄 수 있을 때까지는 파이팅 중입니다. ^^::

 

 

세광음악출판사 어린이 바이엘 <상권>

 

 

현재 양손 연습까지 하고 오른손 연습곡으로 넘어갔어요. 연습곡보다는 응용곡 동요 연습을 좋아했어요. 동요곡 연습이 더 많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해요. 오른손 연습곡부터는 선생님이 반주를 쳐주며 같이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음줄이 많고 박자 맞추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반주가 있는 것 같아요. 

 

도움이 되긴 하지만 아직 초보인 아들은 어느 정도 연습 후 반주를 쳐달라고 하네요. 

 

 

세광음악출판사 어린이 바이엘 <상권>

 


그래도 아들이 노래가 좋긴 한지 피아노 실기, 이론 / 계이름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하고 있네요. 이론/계이름 공부 하루, 피아노 실기 하루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일주일에 30분씩 4~5번 하고 있어요. 피아노 실기를 하기 위해서는 이론 / 계이름 공부도 같이 병행해야 해요. 지금 하고 있는 이론과 계이름 공부 교재는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 바이엘 교재를 지도해 보니 느낀 점 ]

  • 교재는 아이의 수준과 취향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왼손, 오른손, 양손 연습의 동요 응응 곡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오른손 연주곡이 너무 빨리 진행되니 조금 어려워울 수 있다. 초2 아들의 수준보다는 고학년이면 나쁘지 않은 교재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아이마다 습득의 차이는 있으니까요.
  • 교재의 빠른 구성이 지루하지 않게 진행되는 것이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장점이 될 수도 있다. 
  • 천천히 재미있게 지도할꺼라면 바이엘 단계별로 있는 교재도 괜찮을 것 같다.  

피아노를 언제쯤 시작할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들이 먼저 배우겠다고 해서 지도하는 게 조금은 수월한 느낌이 들어요. 뭐든지 본인이 좋아해야 더 관심 있게 하는 것 같아요. 학원이 아닌 집에서 피아노 지도해 주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해요. 포기하지 않고 아들이 1년 정도는 꾸준히 배웠으면 좋겠다고 바라봅니다. 

그럼 지금까지 피아노 실기 교재 '세광음악출판사 바이엘 상권'으로 지도해 본 느린 엄마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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