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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사는 여동생이 트레이더스에 가면 육즙 탕수육을 몇 봉지씩 사서 쟁여놓고 먹는다고 말했다. 맛있다면서 추천한다고 했다. 이번에 트레이더스에 가서 장을 봤다. 여동생의 말이 생각이 나서 한번 사봤다. ㅋㅋ 아들도 탕수육은 잘 먹기에 반찬으로 주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다. 하지만 맛있으면 금방 먹는 양이겠죠! 1.2kg에 만원 초반대 가격. 가성비는 괜찮다. 두 개씩 낱개 포장되어 있어서 좋다.
오늘은 아들이 유치원 가는 날 ~~^^신랑이 점심 메뉴로 짜파게티와 탕수육, 김치 군만두를 먹자고 했다. 탕수육이 맛있으면 저녁에 아들에게 해주려고 맛을 보기로 했다.
에어프라이어에 10~12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 간편하다. 소스는 실온에 꺼내놓으니 금방 녹는다. 그래도 전기포트에 뜨거운 물을 끓여서 몇 분만 담가놓으면 금방 해동이 된다.
먹어보니,
- 국내산 등심이라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 잡내는 거의 나지 않는다.
- 고기 두께가 도톰한 건 아니지만 질기거나 식감이 나쁘거나 하지 않다. (날씬한 느낌의 탕수육)
- 소스는 새콤하면서도 적당한 달달함이다. 탕수육 소스 느낌이다. 쏘쏘 하다.
- 술안주,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여동생 추천으로 먹어본 트레이더스 육즙 탕수육, 가성비 좋은 탕수육으로 인정하며 맛있게 먹어본 후기 올려봅니다. 오늘 아들 저녁 반찬은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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