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작년에 사준 흰 운동화. 흰 운동화가 너무 예뻐 보여서 바로 선택했던 운동화. 하지만 금방 얼룩이 생긴다. 청바지 얼룩, 아들이 밟아서 생긴 흙 얼룩... 1차 한번 빨아서 기분 좋게 신고 다녔는데 몇 달도 안되어 다시 더러워졌다.
운동화를 또 빨아야겠다.
뉴발 아들 운동화, 아들이 직접 고른 운동화. 흰색은 아니라 다행. 베이지라서 그래도 얼룩이 잘 생긴다. 그래서 내 운동화와 같이 빨았다.
[ 흰 운동화 하얗게 세탁하는 법 ]
1. 운동화가 들어갈 수 있는 대야를 준비한다.
2. 과탄산소다 종이컵으로 반 컵 정도를 부어준다.
( 얼룩이 너무 심하면 과탄산소다를 추가로 더 넣기도 한다.)
3. 전기포트에 물을 넉넉하게 넣고 끓인 물로 과탄산소다를 녹여준다.
4. 대야의 물 양은 운동화가 잠길 정도로 넣어준다.
( 과탄산소다가 다 녹으면 찬물과 섞으면서 따뜻보다는 뜨겁구나 할 정도의 온도로 맞춰준다. )
5. 울샴푸 20~40ml 정도도 같이 넣고 잘 섞어 거품을 만들어 준다.
6. 붕붕 ~ 세제물에 잘 담가지게 세숫대야 작은 것에 물을 담아 눌러 준다.
( 이건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세제물에 더 잘 담가지라고 한다. )
7. 한 시간 정도 담가 놓는다.
8. 한 시간 후 이제 후다닥 청소용 칫솔로 얼룩을 닦아준다.
- 세제가 침투되어 솔질만 해도 거품이 생겨 얼룩이 지워진다. 잘 안 닦이는 곳이 있으면 비누를 묻혀 닦아줘도 된다.
9. 물세탁을 끝낸 운동화들, 이렇게 화장실에 온동화를 세워놓고 물기가 빠지길 기다리면 안 된다.
- 화장실에서 척척 한 번씩 물기를 빼주기만 한다.
10. 더럽거나 잘 사용하지 않는 수건 2장과 세탁망을 준비한다.
11. 아래의 사진처럼 수건을 감싼 후 세탁망에 넣는다.
12. 세탁기에 넣고 탈수를 한다.
- 강보다는 중이나 약으로 탈수한다. 보통 중으로 많이 한다.
마른 수건으로 놀라운 탈수 효과를 볼 수 있다. 수건이 다 젖었다. ㅋㅋ
탈수만으로도 더 뽀얗게 변신한 운동화들 새 신발이 된 것 같다.
전날 늦은 오후에 탈수해서 베란다 창문에 말렸는데 다음 날 아침 아들 운동화는 다 말랐다. 내 운동화는 두께가 있어서 그런지 정오 안되어서 다 말랐다. 세탁기 수건 탈수는 꼭 추천한다! 그래서 아들 하원할 때 뽀얀 흰 운동화를 신고 데리러 갔다.
담가놓는 시간 빼고는 세탁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다. 지금까지 흰 운동화 더 하얗게 세탁하는 법 올려보았습니다. 깨끗하게 세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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