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을 왕복 이용했는데 아이가 있다면 피해야 할 비추천 좌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직접 경험한 좌석의 위치로 11A와 23A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제주항공 11A 좌석 (=비추천 좌석)
서울로 다시 돌아오는 편의 비행기였는데 가는 편과 달리 날씨가 엄청 좋았습니다. 10번대의 앞쪽 번호로 선택 시 비행기 날개 앞쪽이어서 하늘을 선명하게 볼 것으로 예상해서 선택한 좌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황당합니다.
11번 줄 좌석 왼쪽에는 창문이 없고 오른쪽인 반대쪽에는 창문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창문이 없자 엄청 실망하고 30분 동안 저를 보지 않고 벽만 보고 갔습니다. 졸지에 동심 파괴자가 되었네요. 사실 제주도 갈 때 날씨가 너무 흐리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하늘 구경을 잘 못했거든요. 첫 비행에 실망감을 많이 주어 마음이 좀 좋지 않았답니다. 아이가 있다면 꼭 11A 좌석은 피하셨으면 합니다.
2. 제주항공 23A 좌석(=호불호 좌석)
23A는 약간 호불호가 있는 좌석입니다. 비행기나 기계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비행기가 이동하면서 날개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서 좋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하늘과 땅의 풍경을 감상할 수는 있지만 날개가 시야를 조금 가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날개 있는 자리라서 약간 실망했는데 아들이 날개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고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날 먹구름이 많아서 파란 하늘과 흰구름은 많이 보지 못해서 아쉬운 비행시간이었답니다.
그래서 23A 좌석은 호불호가 있을 듯한데 제 생각에는 이왕 20번대라면 23A 뒷번호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주도 여행 시 이용한 제주항공 비행기 좌석 경험 후기로 아이가 있다면 비추천 좌석번호와 호불호가 있을 좌석 번호에 대한 경험담을 적어 보았습니다. 좌석 선택할 때 고려했으면 해서 후기 작성해 보았으며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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