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 케이블카 인근에 있는 카페 '슬로비'는 제천 여행을 마치며 집에 가기 전에 간단하게 브런치를 먹기 위해 간 곳입니다. 커피맛과 분위기 좋고 조용한 곳이라고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카페 슬로비 다녀온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 제천 카페 ] 슬로비
청풍호반 케이블카 타는 곳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들이 여러 군데 있는데요. 케이블카 타고나서 마을방향 출구로 나오면 도보권으로 쉽게 식당과 카페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차로 카페를 검색해서 가게 되면 마을 중앙에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면 도보로 몇 분 걸리지 않습니다. 작은 마을에 식당과 카페들이 있는 느낌입니다.
◆ 주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배시론로 18
◆영업시간 : 10시 ~ 5시(토, 일 6시 ) / 화요일 휴무
이른 시간이라서 우리 가족밖에 없어서 한적하고 조용했는데요. 카페 분위기도 좋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소품과 책이 놓여 있으니 창밖 풍경 감상하며 커피 한잔 마시면서 독서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골 골목길 풍경이라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나도 시골 마을에서 조용하게 커피숍을 하면 어떨까라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중앙에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야외 테라스가 꾸며져 있으니 밖에서 커피를 마셔도 됩니다. 이른 시간이라서 아들이 추울까 봐 안에서 마셨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네요.
▷ 아메리카노 : 5,000원
▷ 소금빵 : 3,500원
▷ 겹겹이 식빵 : 8,000원
브런치 메뉴가 혹시나 있을까 했는데 별도로 있지는 않았어요.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할 수도 있는데 혹시 몰라서 문안하게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겹겹이 식빵 이름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식빵이라는 말에 파리바게트에 있는 페스츄리 같은 긴 식빵을 생각했는데 가격대비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당황했답니다. 세로로 살짝 높은 식빵이에요.^^
커피맛은 문안한 맛이고 빵은 따뜻할 때 먹으니 맛있네요. 연유에 찍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고소하니 괜찮았어요. 간단한 브런치를 해서 가다가 배고플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배가 안 고파서 점심을 늦게 먹었네요. ^^
간단한 아침 식사였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 한 잔과 따뜻한 빵으로 기분 좋게 제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가을의 풍경을 조용하게 감상하고 싶다면 제천 카페 슬로비 어떨까요? 이상으로 제천 카페 슬로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한 느린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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