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경찰수련원은 산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 자연환경이 볼만 한 곳입데요. 오늘은 제천 경찰수련원 주변 시설 정보와 안내동 2층 식당을 이용해 본 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천 경찰수련원 안내도
제천 경찰수련원 빌라형 콘도형으로 나눠져 있어서 큰 규모의 수련원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몇 군데 가보지는 않았지만 가봤던 곳 중 가장 크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안내도만 보면 다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만 막상 천천히 걷다 보면 오래 걸리지 않아요.
본관에서 나와 물놀이장을 지나 산책로가 나오는데 높은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너무 오랜만에 산을 올라갔더니 다리가 후들후들했어요. 얼마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저질체력이라서 약간 힘들었어요. ㅋㅋ 높은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해지기 전 노을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높은 전망대는 늦은 오후에 올라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추가로 본관 1층 좌측으로 탁구장이 있어요. 크진 않지만 가족 단위로 탁구 치는 분들이 있네요. 저와 아들이 난생처음 이곳 와서 탁구를 해보게 되었는데 어렵지만 재미있었어요. 아들이 재미있었는지 둘째 날에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늦게 들어와서 피곤해서 하지 못했어요. 수련원 가게 되면 재미 삼아 탁구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제천 경찰수련원 식당 ' 봄의 향기'
바베큐장이 세 곳이 있었는데 이 날 비가 내려서 지붕과 벽이 있는 바베큐장 2에만 사람들이 있었어요. 바베큐장 2는 앞은 개방형이고 칸막이 벽으로 분리 공간으로 되어 있네요. 원래 저녁 식사를 고기 사 와서 바베큐장에서 구워 먹으려 했었어요. 하지만 비가 와서 다음 날 먹을까 했는데 본관 2층 식당 메뉴에 삼겹살이 있네요.
매점에 가서 고기를 봤는데 냉동육이고 바비큐 해서 먹으면 왔다 갔다 치울 생각 하니 신랑도 피곤할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래서 식당에서 편하게 먹고 가서 쉬자라는 마음으로 삼겹살을 먹게 되었습니다. 식당 내부도 넓고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저녁 먹는 사람들 메뉴를 보니 두부전골, 백숙, 삼겹살을 먹고 있었어요.
제천 경찰수련원 식당은 숙박하면 조식을 의무적으로 먹어야 하는 것으로 들었던 것 같은데 10월 초에 갔을 때는 자율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가격대비 음식의 질과 불만들이 많아서 식당 업체도 바뀌고 자율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럼 삼겹살 시식 평가를 해볼게요.
기본 반찬과 삼겹살 2인분양입니다. 생삼겹살은 아니네요. 밥은 별도 구매 없이 밥통에서 퍼와서 먹으면 되며 다른 부족한 반찬도 셀프로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얇은 삼겹살이지만 3명이서 먹기 충분한 양이었고 콩나물, 김치를 구워서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밑반찬도 간편하게 먹기 나쁘진 않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쌈채소도 있어요.
아들이 컵라면이 꼭 먹고 싶다 해서 식당에 양해를 구했는데 배려해 주셔서 감사했답니다. 양심 있게 먹은 후 컵라면 쓰레기는 숙소에 가져가서 버렸어요. ^^ 항상 바베큐장에서 저녁 한 끼를 먹었는데 고기 질과 야채의 풍성함은 덜하지만 간편하게 식당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다 먹고 신랑이 계산을 하는데 내일 조식도 먹으러 오라고 다정하게 얘기하셨다고 하네요. 가격은 8천 원이라고 합니다. 일정상 어찌하다 보니 조식을 먹어보진 못했어요. 혹시나 나중에 또 가게 되면 후기 올리도록 할게요.
이상으로 제천 경찰수련원 주변 시설 안내도와 본관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석식 먹어본 후기를 작성한 느린 엄마였습니다. 제천 경찰수련원 여행 계획에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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