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행 둘째 날 첫 일정으로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제천경찰수련원에서 1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천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직접 가보니 여행 중 베스트 장소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지금부터 청풍호반케이블카 이용요금 •할인 정보 그리고 안개 낀 아침에 올라가서 본 제천 풍경을 소개해 볼게요.
청풍호반케이블카 이용요금 및 할인정보
평일에는 10시쯤 탑승할 수 있어서 시간맞춰서 도착했는데요. 사람들이 있었지만 평일이고 이른 시간이어서 대기 없이 바로 현장발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만 이용했는데 일반과 크리스탈이 구분되어 있네요. 크리스탈은 바닥면에도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래 풍경도 볼 수 있어요. 바닥까지 유리이면 무서울 것 같아서 일반 케이블카를 탔어요.
경찰수련원 숙박으로 인당 2,000원씩 할인받았어요. 케이블카 비용이 싸진 않아요. 대인은 18,000원/ 소인은 14,000원입니다.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 있음 꼭 챙겨서 할인받아서 구매하세요. 티켓 발권 후 바로 탑승하면 되는데 매표소에서 안개가 심해서 풍경이 잘 안 보일 수 있다고 조금 늦게 탑승하는 것을 추천했는데요.
그래서 4층에 올라가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곳에서 케이블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안개가 심해서 코앞에 케이블카는 보이는데 멀리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보이지 않았어요. 안개가 개일 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그냥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전망대 풍경
안개가 많이 있긴 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풍경을 봤는데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안개와 구름이 많아서 제천 마을의 풍경은 안보였지만 그냥 올라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산봉우리만 보이지만 자연이 주는 경의로움, 뭔가 모르게 가슴속에서 그동안의 복잡했던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햇살이 점점 비치면서 안개와 구름이 서서히 없어지더니 제천의 풍경들이 볼 수 있었는데요. 안개와 구름 속에 갇혀 있던 마을과 충주호가 멋진 모습을 뽐냈어요. 비봉산 전망대에서 안개가 있을 때와 없었을 때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아침 일찍 오길 잘한 것 같아요.
▶ 비봉산 전망대 커피숍
케이블카 전망대에는 여러 곳의 포토존이 있고 커피숍도 있네요. 커피숍은 매장도 크고 내부•외부에 테이블이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풍경을 감상하며 먹고 싶어서 실외에 자리 잡고 간단한 빵과 커피를 주문했어요. 빵의 종류도 다양했고 아메리카노는 따뜻한 것으로 주문했는데 1잔에 5,000원하네요. 맛은 나쁘진 않았어요.
풍경이 좋으니 커피맛도 그냥 좋게 느껴지긴 해요. 여유 있게 풍경 보면서 차 한잔하고 싶다면 커피숍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실외에서 차 한잔 하실 거라면 바람이 차가울 수 있으니 겉옷을 입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커피 마시면서 아래를 보니 패러글라이딩 탑승장이 있었어요. 누군가 타려고 준비하고 있어서 보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시야확보가 안되어서인지 시도를 안 해서 그냥 다시 케이블카 타러 내려갔어요.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는 중간에 보니 패러글라이딩 타고 저 멀리 가는 모습만 봤네요. 조금 더 기다릴걸 그랬나 봐요.
운이 좋다면 패러글라이딩 타는 모습을 커피숍에서 직접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청풍호반케이블카 비봉산 전망대에서 본 풍경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제천 여행 계획하신다면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추천하고 싶네요. 커피숍에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인 것 같네요. 운 좋게 안개 낀 풍경과 맑은 날씨의 풍경을 둘 다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천 여행 중 다녀온 청풍호반케이블카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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