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행] 의림지, 수리공원,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 등 한 곳에 다 있어요.

제천 의림지는 제천 여행에 다녀온 언니한테 추천받은 곳인데요. 제천 의림지 주변으로 용추폭포가 있어서 가려고 했던 곳인데 막상 가보니 의림지 주변으로 수리공원,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 파크랜드 등 도보권으로 한 곳에 다 있었네요. 그럼 제천 의림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제천 의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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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기념물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천 10경 중에 제1 경인 의림지는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700년 뒤 이곳에 온 현감 박의림이 좀 더 견고하게 새로 쌓은 것이라고도 하네요.

 

 

또 의림지는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수리 시설 가운데 하나로, 수구를 옹기로 축조하여 당시의 농업기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해요. 현재는 제천 지방의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는 순조 7년(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있어서 산책하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천 의림지

 

그럼 제천 의림지 주변을 둘러볼게요.

의림지 관광안내도를 보시면 의림지 주변으로 공원, 놀이터, 수변테크, 폭포, 3색 동굴, 3단 분수 등이 있어서 한 곳에 여러 곳을 볼 수 있고 산책하며 아이들과 여유롭게 놀기 좋은 곳입니다. 수변 테크를 따라 걷다 보면 잉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아들이 즐거워했습니다. 

의림지 관광 안내도

 

의림지에서 오리 보트를 탈 수 있는데 아들도 타고 싶어 했지만 신랑이 운전도 많이 하고 걷기도 많이 한 상태라서 다음에 다른 곳에서 타자고 했어요. 오리 보트는 다리를 계속 움직여야 하니 저도 피곤해서 도저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오리 보트 타는 것을 구경하는데 진짜 오리도 많이 있네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의림지 오리보트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은 길지는 안 지면 아래가 낭떠러지처럼 보여서 저는 무서웠어요. 아들과 신랑은 전혀 겁 없이 지나갔지만요. 용추폭포를 자세히 보려면 유리 전망대보다는 인근에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쪽에서 감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들이 수변테크로 물고기 본다고 가보지는 못했어요.

 

 

3색 동굴은 그냥 특별한 것은 없어요. 생각했던 느낌이라 그냥 지나쳤네요. 수변 테크를 천천히 산책하다가 수리 공원 놀이터에서 아들과 놀았는데 넓은 물놀이터라서 여름에 아이들이 놀기 좋을 것 같아요.  

3색동굴,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

 

놀이터 옆으로 의림지 테마파크가 있어서 한번 가봤는데 오래된 느낌이네요. ^^ 놀이기구는 몇 개 운영을 안 하고 풍선 터트리기, 총쏘기 등 게임하는 가족들이 많이 있긴 했어요. 어린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안 탄다고 해서 그냥 구경만 하다가 나왔어요.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터, 의림지 테마파크

의림지에 역사박물관도 있었는데 아들이 박물관에 관심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했네요. 이상으로 제천 의림지에 다녀온 총평을 하자면,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곳이네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 

 

 

그럼 제천 여행으로 다녀온 의림지 후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굿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