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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이야기

아산 세계꽃식물원 입장권으로 식물 구경하고 구매도 할 수 있어요.

by 느린엄마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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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여행, 관광지로 세계꽃식물원은 한 번쯤 가보면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이사 왔을 때 추천받은 장소였는데 식물원은 습하고 더운 느낌이 있기에 선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최근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꽃식물원은 일반 식물원과 다르게 입장권 금액으로 식물 구경 및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소개해 볼게요. 

세계꽃식물원

 

세계꽃식물원 


  • 주소 :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37-37
  • 전화 : 041-544-0747
  • 영업 : 09:00~18:00

 

[ 세계꽃식물원 입장료 : 8,000원 ]

아산 세계꽃식물원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이런 곳에 있을까 했는데 있네요. ^^ 입구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대형 하우스가 여러 채가 보입니다. 매표소에서 가든센터 쿠폰 구매 후 입장할 수 있는데 인당 8,000원입니다. 별도 할인은 없으며 입장권이자 식물, 화분 등을 구입할 수 쿠폰입니다. 

가든센터 쿠폰으로 구경 후 나오실 때 원하는 식물과 화분, 흙, 분갈이 등을 계산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금액이 오버되면 그만큼 추가 결제를 하면 되고 차액이 있다면 환불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당 쿠폰은 합산해서 결제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가든센터 쿠폰은 카페와 기프트숍 사용은 안된다고 해요. 가든센터 앞에 카페와 기프트숍이 있거든요. 구경만 하고 먹거나 사지는 않았어요. 기프트숍에서 테스트용품들이 많이 있는데 충동 구매하실 수도 있어요. ^^ 향이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가든센터 식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곳.

 

 

늦가을이니만큼 국화축제 행사가 많이 있던데 여기 식물원에도 내부와 실외에 국화로 꾸며진 곳이 있었어요. 국화밭으로 가보니 국화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안으로 더 들어가서 보고 싶었는데 아들이 벌을 너무 무서워해서 구경만 했어요. 지난번에 갔을 때보다 지금이 더 만개했을 것 같아요. 

세계꽃식물원 국화

 


국화꽃 외에는 실외에서 볼 것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실내에서 구경할 수 있어요. 문이 열려 있는 곳들이 있어서 안은 덥지 않고 약간 습한 느낌만 있어서 둘러보기 좋았어요. 23년도에 불이 나서 아직 복구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해요. 입구 쪽에서 들어와서 좌측으로는 약간 열대우림 같은 느낌으로 여러 식물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요. 

 

 

그에 비해 우측은 약간 관리가 되지 않은 느낌도 들기도 해요. 우측이 화재가 났었던 곳 같아요. 그럼 좌측방향의 식물원 내부 구경 해 볼게요.   

 

세계꽃식물원
세계꽃식물원

 

 

보면서 감탄이 나왔는데 포토존이 되는 공간들이 많아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인위적으로 꾸며져 있는 느낌보다는 내추럴 느낌이에요. 그래서 더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또 큰 나무들이 많이 있었는데 멋있어요. 집에 멋진 나무 한그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당이 넓은 집이어야 가능하겠죠!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어요. 

세계꽃식물원
세계꽃식물원

 

 

좌측 끝부분으로 가면 잉어밥을 줄 수 있는 연못이 있어요. 잉어가 엄청 커요. 현금으로 구입해서 잉어밥을 줄 수 있는데 천 원이었던 것 같아요. 현금이 없어서 아들이 바닥에 떨어진 잉어밥을 몇 개 주고 왔어요. ^^:: 아들이 잉어밥을 못 사서 아쉬워했어요. 혹시나 잉어밥 주시려면 미리 현금 준비해서 가세요. ^^
 

세계꽃식물원

 

 

우측은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아요. 우측으로 가니 바나나와 귤나무들이 많이 있는데 약을 주어서 먹으면 안 된데요. 눈으로만 보세요. ^^ 눈앞에 바나나가 보이니 따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긴 해요. 하지만 안 돼요. 

세계꽃식물원 바나나

 

 

바나나를 구경하고 둘러보다가 아래와 같은 장소가 있네요.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는 걸까요? 야외 결혼식 분위기 장소로 보이는데 예뻐요. 이곳에서 꼭 사진 찍어보세요. 사진이 잘 나와요. ^^ 이 장소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가서 다시 가든센터로 가서 식물을 골랐어요.  
 

세계꽃식물원

 

 

3인 가족이라서 총 24,000원을 쓸 수 있어요. 고심 끝에 정한 식물은 수채화 고무나무예요. 잎의 컬러가 예쁘고 집에 나무는 없어서 선택했어요. 수채화고무나무는 만 원대였는데 식물에 맞는 화분과 분갈이까지 하다 보니 추가금을 더 결제하고 왔어요. 쿠폰 금액에 맞춰 사려고 했는데 큰돈을 썼네요. ^^

 

 

그래도 우리 집 새 식구가 되어 지금은 집안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어요. 제발 죽지 않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천장까지 자라게 하고 싶은 의욕이 많이 생깁니다. ^^ 

 

수채화 고무나무

 

 

이상으로 아산 세계꽃식물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아직 복구되지 않는 공간들이 있긴 하지만 나름 즐겁게 다녀온 곳입니다. 서울에서 잘 꾸며져 있는 실내식물원과는 다른 분위기지만 한 번쯤 가보셔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최근에 아들이 잉어밥 못주고 온 것이 아쉽다고 다시 가자고 하네요. 식물 구매하고 싶은 때 다시 재방문해야겠어요. 식물 구경도 하고 구매도 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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