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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이야기

아산 '현충사', 잊지 않고 싶은 풍경과 이순신 장군의 만남 (관람정보)

by 느린엄마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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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여행 추천지 현충사, 아들이 이순신 장군을 좋아해서 10월 중순쯤 가보게 되었어요. 가을이라 낙엽이 많았지만 단풍이 짙게 물들지 않은 날이었어요. 현충사에 올라가는 길, 그곳에서 내려다본 풍경,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만남 어떠했는지 지금부터 설명해 드릴게요. (관람료•관람시간•주차•휴관일 정보도 공유할게요.)

현충사에 내려다 본 풍경

 

아산 이충무공 유허 

현 충 사 


현충사는 이순신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억하고자 세워진 곳으로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처음에는 1706년에 아산 유생들이 조정의 허락을 받아 현재 충무교육원 부근에 세워졌다가 여러 일을 겪고 1932년 이순신 고택 부근에 현충사를 다시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66년부터 현충사 성역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현재의 현충사가 세워져 많은 사람들이 이순신 장군을 기억하고 그의 업적과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관람 안내 

  • 관람시간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하절기(3월~10월) : 09시~18시
  • 동절기(11월~2월) : 09시~17시
  • 관람요금 : 무료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주차 : 무료

현충사 입구

 

 

줄넘기에 빠져있는 아들이 현충사까지 들고 왔네요. 줄넘기는 들고 가지 않고 현충사 관람해 볼게요. 현충사는 산책하면서 관람할 수 있는데 넓어서 들어가기 전에 안내도를 챙겨서 장소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아래 안내도에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셔도 됩니다. 

 

현충사 안내도
현충사 안내책자

 

 

현충사 입구로 들어가면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이순신 기념관을 우선 보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물고기 좋아하는 아들이 연못을 먼저 가자고 하네요. 다양한 컬러의 잉어가 많이 있었는데 한참 신나게 보고 기념관으로 갔어요. ( 참고 : 잉어에게 먹이를 주면 안 된다고 해요. )

 


[이순신 기념관]

기념관은 이순신의 생애•업적에 대한 그림 전시장은 약간 소박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국보와 보물이 있는 전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일기, 장검, 거북선 만들기 과정의 시안 등을 직접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지하에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영상미가 있어서 아이들•성인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현충사 연못

 

[현충사]

홍살문을 지나 현충사를 갈 수 있는데 홍살문을 가는 길에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소나무들의 남다른 품격을 볼 수 있어요. 가지치기 없이 자연 그대로 관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나무 가로수길 같은 느낌. 키가 크신 분들은 소나무가 머리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홍살문까지 가는 길이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한 풍경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어요. 제목은 모르겠지만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왠지 다른 세계 • 나라의 느낌이에요. 그래서 현재의 현충사 가는 길은 꼭 천천히 산책하며 올라갔다 내려가시면 좋을 듯해요. 

 

현충사 홍살문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사당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볼 수 있어요. 아들과 함께 묵념하고 사진을 찍진 않았어요. 눈으로 닮고 기억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아들이 이순신 장군을 좋아하는 만큼 커서 이순신 장군의 사고와 마음 가짐을 배웠으면 좋겠는데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 되겠죠!

 

언젠가 스스로 알고 잘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 아직은 어리니까요. 

현충사

 

 

현충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잊히지 않는데요. 감탄사가 나옵니다. 근처 아산에 살고 있지만 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사진에 멋지게 담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요. 더 감상하고 싶었지만 저녁식사 약속 시간이 다 되어서 이충무공 묘가 있는 쪽은 다른 날 관람하기로 했어요. 아쉬운 발걸음으로 구현충사까지 관람하고 가을 남자 아들 사진 몇 컷 찍어줬어요.  

 

 

주변나무들이 예뻐요. 지금 11월이니 단풍이 깊게 들어서 더 멋진 풍경을 뽐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당분간은 주말마다 일이 있어서 눈이 내릴 때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현충사에서 내려다 본 풍경

 

 

이상으로 현충사를 전체적으로 다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사계절 내내 방문해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은아들이 이순신 장군이 멋지다는 생각만으로 좋아하고 있지만 여러 번 방문하다 보면 이순신 장군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 글은 마치도록 할게요. 

 

 

끝으로 아산 여행 시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으로 현충사 추천해 보며 관람 정보 및 후기 작성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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