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에 가는 길에 엄청 큰 카페가 보였어요. 검색해 보니 하그트(HAGT)로 베이커리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은 카페였어요. 집에 다시 돌아가는 길에 카페가 보이면 가봐야지 했는데 신랑이 가는 도로 우측으로 빠지면 바로 카페인 것 같다고 가보게 되었어요.
카페 하그트
-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여천 3길 279
1층 카페 내부가 엄청 커요. 아이들과 엄마들이랑 온 팀, 연인, 가족단위 등 손님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벽 쪽에 푹신한 의자가 있는 곳에 놀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더니 '아직 어리네' 하면서 초2 아들이 얘기하는 거 있죠! 본인도 아직 어리고 "너도 어릴 때 저렇게 놀았어." 하니 웃네요. ㅋㅋ
아래 사진 우측으로 책장 뒤에 넓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엄마들이 자리 잡고 아이들이 왔다 갔다 했어요. 내부 천장이 높아서 더 넓어 보이는 것 같아요. ㅋㅋ 조명의 종류도 다양해서 인테리어 보는 재미도 있는 카페이기도 해요. 구경하다가 주문하는 곳을 찾아보니 2층에 있다고 해요.
중앙 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 주문하는 곳이 있어요. 이곳에서 다양한 빵과 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어요. 2층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요. 1층이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아서 음료 기다렸다가 내려갔어요. 카페 오기 전에 알아봤을 때 아들이 좋아하는 소금빵도 있고 생크림과 딸기가 들어간 빵이 있다고 했는데 없었어요.
물어보니 다 팔려서 없다고 해요. 제가 간 시각이 늦은 오후여서 다 팔렸나 봐요. 이곳 빵은 유기농 밀에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왠지 이 문구가 제빵에 자신감도 있고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가격은 다른 대형 베이커리 카페보다는 착하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 베이커리 ]
[ 음료 메뉴]
늦은 오후여서 집에 가서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빵 2개와 음료 2개만 주문했어요. 소보르 크림빵과 쌀로 만든 식빵이었던 것 같아요. 소보르는 아는 맛이었고 붉은색 식빵은 담백하면서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서 다음날에도 먹었는데 1개 더 사 올 걸 후회했어요.
1층 중앙 쪽에 자율 포장대가 있어서 남은 빵을 포장해 올 수 있어요. 음료 맛도 괜찮았어요.
충북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에 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되게 되어 가보게 된 증평 대형 베이커리 카페 하그트, 넓고 분위기도 좋고 빵도 맛있는 곳이었어요. 지나가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서 방문 후기 작성해 보았어요. 나중에 이 길을 지나친다면 식빵 사러 다시 재방문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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