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연히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어 줬었다. 아들이 이 책을 좋아하고 자주 읽어 달라고 해서 책을 사기로 했습니다. 소장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책이라서 선뜻 주문을 했습니다.

이상한 하루 글 그림 | 연수 출판사 | 비룡소
" 이 책은 사실적이지만 계속 들여다보면 사실적이지 않은 그림책입니다." 얼핏 들여다보면 평범하지만 자세히 보면 색다른 그림책을 쓰고 그린다는 작가님의 소개글. 소개글부터 왠지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은 그림책이다.
책 줄거리
세상에 이런 횟집이라는 재미있는 간판의 식당 수족관에서 물고기들이 탈출했다고 합니다.

탈출한 물고기 등 해산물들이 다 어디로 간 건지. 책장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들과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 찻 찻 찻.. 엄청난 집게를 가진 녀석이다! 덤벼라, 돌격! " 아들이 꽃게 그림에서 엄청 흥분을 합니다. 꽃게가 낯선 가위를 공격하는 모습에 " 꽃게야! 그건 가위야. " 하며
킥킥 웃고 소리를 지르며 꽃게에게 말을 해줍니다.

고양이에게는 돌담에 숨어 있는 우럭을 찾아주면서 " 고양이야! 물고기 여기 있잖아. "
하며 말을 해줍니다.

수족관에서 탈출한 물고기 등 해산물들은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모두 함께 모여 하늘 높이 올라 어디론가 자유롭게 날아갑니다.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그 모습을 본 어항 속 물고기도 탈출을 합니다.

탈출한 어항 속 물고기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 토끼가 있는 꽃밭에 행복한 미소를 띠며 자유롭게 헤엄을 치고 있는 그림으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작가의 말대로 평범하지만 자세히 보면 색다른 그림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일상 속의 소재로 우리에게는 평범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지만 물고기들한테는 그 평범함이 색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림과 색채가 사실적으로 그렸지만 현실적, 사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의 그림책. 책을 읽으면 그 비밀은 다 알 수 있습니다. 그 사실적이지 않는 비밀을 찾는 재미는 아이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갇혀 있는 공간, 답답한 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로워지고 싶은 꿈을 희망하게 됩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상상과 용기를 낼 수 있는 희망적 메시지가 위트 있게 그려진 그림책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림, 이야기 모두 재미있는 그림책 이상한 하루 (황금 도깨비 수상작), 아들이 꾸준히 읽는 책이라서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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