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직접 키운 무를 수확해왔습니다. 수확해 온 무로 집에서 달콤하고 맛있는 사이다 깍두기를 아들과 함께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이다 깍두기 만들기
[ 준비물 ]
350~400g의 무, 사이다 120~150ml, 천일염 1 큰술
양념 : 설탕 1, 고춧가루 1, 간장 1/2, 멸치액젓 1/2, 새우젓 1/2 다진 마늘 1
1. 씻은 무를 아이가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너무 작게 썰면 집어 먹기 불편함.)
2. 천일염 1 큰술과 사이다 120ml를 넣고 저어 줍니다.
TIP! 무를 더 달콤하게 하고 싶다면 사이다 양을 더 많이 넣어 절여주시고 양념장에 설탕을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3. 30분 절여 준 후 씻지 않고 체에 받쳐 물을 빼줍니다.
4.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어 섞어 줍니다. 아들이 직접 다 넣은 양념입니다.
무의 양이 많지 않아서 숟가락으로 섞어 줬습니다.
5. 먹어 보고 아이 취향에 따라 설탕과 소금 간을 추가해줍니다. 사이다 깍두기 완성!
- 비율 그대로 하고 저는 설탕만 조금 추가했습니다. 추가 안 해도 맛은 있습니다. 설탕을 많이 넣으면 숙성되면서 약간 국물이 끈적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이와 함께 사이다 깍두기 만들어 보니,
아들이 김장체험을 해봐서 그런지 양만 정해주면 양념을 척척 넣고 재미있게 만들기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깍두기 만들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깍두기 맛은 달콤하며 많이 안 짜고 맛있습니다. 야채를 안 먹는 아들이지만 본인이 만들어서 끼니마다 1~2개씩 먹고 있습니다. " 엄마~맛은 있는데 조금 맵네. "라고 말했습니다. 시골 고춧가루라서 더 맵나 봅니다.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1/2만 넣으려고 합니다.
놀러 온 조카가 사이다 깍두기 먹어 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해서 챙겨줬습니다.
아이와 집에서 적은 양으로 깍두기 만들어 보니 쉽고 간단하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음에는 깍두기 사이즈를 조금 더 크게 해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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