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손바닥에 수포와 피부발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당황스럽고 걱정되었지만 지금은 호전이 되어 피부의 원인과 치료 과정과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수포와 피부 발진 왜 생겼을까요?
새벽에 잠을 자는데 손바닥이 간지러워서 박박 긁었습니다. 일어나 보니 손은 퉁퉁 부어있고 손바닥 안에 수포가 엄청 생겼습니다. 양팔 손목 아래 부분에는 피부 발진, 두드러기처럼 붉은 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팔과 손에만 생겨서 피부과에 갔습니다. 피부과 전문 선생님께서 원인은 여러 가지 있지만 보통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어떠한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일단 테타손이라는 연고와 저녁에만 먹는 알레르기 개선 알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연고는 손바닥 하루에 세 번, 나머지 부위는 2번 정도 바르라고 했습니다.
피부 질환 발생 2일째
손등, 가슴, 목 주변, 어깨, 가슴, 배 주변, 사타구니, 무릎 뒤까지 점점 전신으로 퍼지기 시작해서 다시 피부과에 갔습니다.
[피부과 진료 및 치료]
상태가 더 악화되어 전신에 펴 바를 수 있는 로션 타입의 연고를 처방받고 아침, 저녁 1알씩 알레르기 증상 개선 약이 추가되었습니다. 가려워서 잠을 자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피검사로 다른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피부 질환 발생 3일째
[피부과 진료 및 치료]
피검사 결과 - 폐, 간 등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으며 알레르기 수치가 많이 높게 나왔습니다. 알레르기 검사는 몇 년 전에도 해서 이번 치료가 끝나고 혹시나 또 발진이 생겼을 경우 다시 해본다고 했습니다. 일단 호전이 되지 않아서 호르몬제 주사를 맞고 하루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해서 다음 날도 주사 맞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피부 질환 발생 4일째
[피부과 진료 및 치료]
드디어 주사를 맞고 호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간지러움, 붓기, 피부 발진도 조금씩 줄어들고 손바닥 수포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심해서 2번째 주사를 맞았습니다.
몸에 로션 타입 연고 바를 때는 위생 비닐장갑 끼고 발라 주었습니다. 연고를 바르는 기간 동안 바디로션, 바디워시 등 사용을 금지하고 물로만 샤워하라고 합니다. 수포가 생긴 손은 위생 비닐장갑 끼고 세안제 및 샴푸를 사용했습니다. 저만의 Tip입니다.
피부 질환 발생 6일째
[피부과 진료 및 치료]
주말이 지나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주사는 더 이상 맞지 않고 연고 계속 바르고 약은 아침, 저녁 한 알씩만 먹는 것으로 처방받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생긴 수포와 피부 발진으로 엄청 고생을 했는데 거의 사라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나이가 드니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로 몸에 반응을 하는 것 같고 알레르기도 더 심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번 치료가 다 끝나면 홍삼과 비타민제 등을 꾸준히 잘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피부에 갑자기 수포와 발진이 생겼다면 피부과에 최대한 빨리 가셔서 적절한 치료와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손 수포 피부발진 피부과 치료 효과(피부 상태)
작년 겨울에 갑자기 생긴 손 수포와 온몸에 생긴 피부 발진으로 피부과 치료를 받았었는데 그 이후 손의 상태에 대해 글을 올리지 않았었네요. 뒤늦게나마 피부과 치료의 효과와 피부 상태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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