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 상승으로 홈카페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는 편입니다. 최근 구매한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가 엄청 신선하고 고소해서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가격도 착해요.
핸드드립용 분쇄 원두를 사는 것보다는 홀빈으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분쇄 추출해서 커피로 마시면 쓴맛도 많이 없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 등급 : SHB
* 가공 : 워시드
* 컵 노트 : 다크 초콜릿, 로스티드(구운) 아몬드
* 로스팅 : 시티 로스팅
* 구매처 : 슬렁 커피 ( 아이디어스에서 구매함./ 네이버에서도 구매 가능.)
* 용량 / 가격대 : 500g, 1만 4천원대
원두를 소개해 드렸는데 용어가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 커피 용어 설명 ]
1. SHB / SHG?
- 재배 고도에 의한 분류를 말하며 딱딱한 원두 또는 정말 높은 곳에서 자란 원두를 의미합니다. SHB(Strictly Hard Bean), SHG(Strictly High Grow)로 구분하며 높은 곳에서 재배가 되면 일교차가 커서 밀도가 높고 단단해져서 맛이 깊은 커피로 자랍니다. 천천히 자라서 생두의 크기가 크다고 합니다.
2. 워시드?
- 천일건조 방식이 아닌 물을 많이 사용하는 습식 가공법으로 불립니다. 손도 많이 가고 품질을 직접 관리할 수 있어서 천일건조 방식에 비해 향미가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3. 컵 노트?
- 테이스팅, 향미라고 불립니다. 예 ) 다크 초콜릿향과 구운 아몬드처럼 고소한 맛을 가진 원두를 입니다.
4. 시티 로스팅?
- 로스팅은 생두를 열을 가하며 볶는 것을 말하며 어떻게 볶느냐에 따라 커피 맛을 좌우하게 됩니다. 시티 로스팅은 맛과 향이 대체로 표준이며 갈색을 띠게 됩니다. 균형 잡힌 강한 느낌을 줍니다. (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로스팅)
과테말라 SHB 안티구아 제품 소개
이번에 구입한 원두입니다.
* 상단에 동그랗게 보이는 밸브는 아로마 밸브입니다. 원두의 가스를 배출시켜 주고 산소를 완벽하게 차단시켜 오랫동안 원두의 신선한 맛을 유지시켜주는 장치입니다.
* 맨 상단에 틴타이로 쉽고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슬렁 커피는 주문과 동시에 당일 로스팅해서 배송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 신선하다는 것은 핸드드립을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직접 핸드드립 해서 1차 뜸 들이는 모습입니다. 신선한 원두는 커피 빵이 많이 생깁니다. 슬렁 커피 원두 인정! 보통 원두 구매 후 밀폐용기에 옮겨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포장용기 그대로 사용 중입니다. 용기에 옮겨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원두 신선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추출한 커피의 컬러 / 맛
원두의 신선도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신선해서 그런지 맛과 향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색은 갈색으로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의 커피입니다. 요즘 겨울에 딱 어울리고 가볍게 모닝커피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아직도 먹어 보지 못한 원두가 엄청 많지만 지금까지는 슬렁 커피 원두가 신선함은 베스트입니다. 지인이 슬렁 커피 예가체프 원두도 맛있아고 하네요.
이상으로 직접 내돈 주고 구입하여 후기를 작성한 느린엄마의 주부일상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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