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릉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자연아 놀자'라는 곳에서 가이드와 함께 동물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강릉 생태체험박물관 '자연아 놀자 '
주소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05 강릉생태체험박물관 자연아 놀자
업무 : 목~화요일 10:00~ 19:00 / 매주 수요일 휴무
네이버에 시간대별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를 정하고 체험 프로그램 패키지 중 아이들이 원하는 것으로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 입장료 및 패키지별 가격 ]
- 1인 입장료 +먹이통 +열쇠고리 체험 +가이드 투어 = 13,000원
- 1인 입장료 +먹이통 +스피너 체험 +가이드 투어 = 14,000원
- 1인 입장료 +먹이통 +에코백 체험 +가이드 투어 = 16,800원
- 1인 입장료 +가이드 투어 = 10,000원
- 성인/어린이 입장료는 동일하며 20개월 미만은 무료
아이들은 열쇠고리 체험 패키지를 하기로 하고 성인 3명은 가이드 투어만 해서 13,000 *2 +10,000*3 = 56,000원을 결제했습니다.
건물 외관이 생각보다 작은 듯해서 걱정반 설렘반으로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박물관 내부 모습
들어가면 바닥에 발자국을 따라서 천천히 관람하라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처음부터 가이드분에게 안내를 받으면서 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순서대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물고기 있는 곳 복도 쪽에 닥터 피시가 있어서 아이들이 체험하며 좋아했습니다.
규모가 큰 건 아니지만 작게 잘 구분되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맨 끝쪽으로 가다 보면 문이 있는데 열고 나가면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집게가 입구 쪽에 비치되어 있어서 집게로 먹이를 주면 됩니다.
동물에게 어떤 먹이를 주어야 하는지 안내판에 적혀 있습니다. 먹이로 받은 건 당근과 사료입니다.
여기서 관리하는 개가 새끼를 낳아서 아기 강아지가 4~5마리가 돌아다니는데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엄청 귀여워요.
하우스 시설에서도 여러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토끼, 돼지, 고양이, 공작, 새, 기니피그, 햄스터, 고슴도치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닭에게 사료를 던져 주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닭장에는 알이 하나 있었는데 청란이었으며 아이들이 매우 신기해했습니다.
먹이 주기 하는 곳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가이드분이 동물 체험 시작 안내를 해주십니다. 어느 정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준 후 동물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제일 먼저 한 건 노란색 예쁜 새를 손과 팔에 올려 보기였습니다. 새가 정말 예뻤습니다. 아이들은 새를 팔에 올리고 성인은 손에 올리기를 체험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뱀 허물과 뱀 직접 만지기, 목에 뱀 두르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씩씩하게 해냈습니다. 저도 뱀 만지기를 처음 해 보았는데 가죽 가방을 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코도매뱀 만지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반려동물로 키우기도 좋다고 합니다. 가이드 분이 머리 위에 올려놓는 체험도 시도했으나 저희 아이들은 손에 올리기만 했습니다.
거북이 체험에서는 3킬로 정도 되는 거북이를 만질 수 있었는데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거북이가 걸어가는 모습도 보여주셨는데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벌레 만지기 체험인데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 동물들 먹이로 많이 키우는 벌레인데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먹어도 된다는 말에 아이들이 질색하며 웃기도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먹이 주기 체험 장소에서 샴 고양이, 고슴도치와 귀여운 동물들을 만져보고 들어 보고 안아주는 체험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고 서울에서 하는 동물 체험보다 소인원으로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물 체험시간이 끝나고 입장할 때 받은 동물 열쇠고리를 입구 쪽에서 색칠했습니다.
'자연아 놀자'에 직접 가보니,
- 작게 꾸며진 것 같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 내부 시설에서 동물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 동물 체험 프로그램은 가이드분이 재밌게 해 주셔서 아이들이 즐거워했습니다.
- 동물 체험이 소인원으로 다양한 동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 먹이 주기 체험에서 먹이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했습니다.
강릉에서 집에 가기 전에 가게 된 '자연아 놀자' 생태체험 박물관이었으며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안아보고 먹이 주는 체험이 많아서 매우 만족했던 곳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실내 동물원에 여러 곳 가보았지만 동물을 이렇게 다양하게 체험한 곳은 이곳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강릉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되어 방문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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