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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생활 이야기

달래요리-봄나물 '달래 샤브샤브' 강력 추천!

by 느린엄마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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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슬기 육수를 이용한 닭백숙에 봄나물 냉이, 달래, 불미나리 넣어 샤브샤브 요리를 하게 되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봄나물 샤브샤브



다슬기를 이용한 닭백숙과 함께 즐기는

봄나물 '샤브샤브 '



[ 준비물 ]


1. 취향에 맞는 재료로 닭백숙 해놓기.
2. 봄나물 : 미나리(돌미나리, 불미나리, 냉이, 달래 등.
3. 다슬기 : 바다 다슬기(바다고동), 민물 다슬기
4. 소스 : 초고추장, 와사비

신랑이 다슬기 육수로 닭백숙을 하면 좋다고 해서 시장에서 다슬기 200g을 사 왔습니다. 다슬기 가격은 4,000원이었으며 한 근에는 10,000원이라고 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다슬기 세척과 해감을 했습니다.

바다 다슬기(바다 고동)


1. 다슬기 세척 해감하기 / 다슬기 삶기


1) 고무장갑을 끼고 아주 세게 5~10번 세척해 준다. (흙물이 많이 나와요.)

2) 깨끗한 물에 2시간 정도 두었다가 헹군 후 다시 삶기 전까지 물에 담가 둔다.

3) 삶기 전에 다시 한번 박박 헹궈준 후 냄비에 물이 끓으면 다슬기를 넣어 준다. ( 다슬기 입이 나왔을 때 뜨거운 물을 부운 후 삶아 주면 빼기 편한다고 합니다. 이렇게는 안 해봤네요.)

4) 하얀 거품은 걷어 내고 4~5분 정도 삶아 준다.

5) 다슬기 육수는 고운 채에 받쳐 닭백숙 할 냄비에 부어주고 다슬기는 바늘과 이쑤시개를 이용해 빼줍니다.

다슬기 삶기


실수했습니다.

저는 다슬기는 민물 다슬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바다 다슬기도 있었네요. 신랑은 경험자로 제가 준비한 다슬기를 보자마자 아니라고 했습니다. 어쩐지 초록 육수가 진하게 나오지 않아서 의아해했는데 바다 다슬기(바다고동)이어서 그랬네요. 그래도 육수로 사용했습니다.

바다 다슬기 (바다 고동)


바다 다슬기(바다고동) 껍질은 많으나 실제 빼보니 별로 안되네요. 졸깃하고 짭조름해서 맛은 있습니다. 다슬기 빼는 건 신랑이 했는데 어렵기도 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서 다음에는 안 사 먹겠다고 하네요. ^^


2. 닭백숙하기


다슬기 육수와 물 추가하여 닭과 여러 가지 재료 넣어 압력밥솥으로 닭백숙을 합니다. 센 불에 뚜껑의 추가 소리 나면 15분 후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닭백숙은 역시 압력밥솥으로 해야 맛있어요.

 
 

3. 봄나물 샤브샤브


전골냄비에 닭백숙과 육수를 옮겨 담아 줍니다. 그리고 휴대용 버너에 냄비를 올려 준비한 다슬기와 봄나물 넣어 샤브샤브처럼 익혀 드시면 됩니다. 닭백숙만 먹을 때는 와사비와 소금장이 어울리는데 봄나물과 닭고기랑 먹을 때는 초고추장이 어울립니다.

닭백숙과 봄나물
닭백숙과 봄나물과 초고추장의 조화


다슬기가 있긴 하지만 맛에 큰 비중이 있지는 않아요. 뭐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다슬기는 조금 번거로움이 있으니 닭백숙을 한 후에 봄나물로 샤브샤브를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달래를 샤브샤브로 먹은 것은 처음인데 정말 별미네요. 봄나물 중 불미나리와 달래는 1차로 먹고 2차는 냉이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고추장과 와사비에 찍어서 꼭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민물 다슬기가 아닌 바다 다슬기 육수로 닭백숙을 하고 봄나물 달래, 냉이, 불미나리 샤브샤브 후기를 작성한 느린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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