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가기 싫은 아들을 위해 조카와 이곳을 가기로 했어요. 바로 [챔피언 더 블랙벨트]
남아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곳, "에너지 넘치는 남아! 여기로 모여라!"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공간이다. 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이 늘어나서 거의 몇 달을 가지 않았어요. 평일에 유치원, 어린이집에 안 보내고 사람이 없을 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오늘 가기로 결정. 아들은 기분이 너무 UP UP~~~!! 도착과 동시에 양말을 벗고 후다닥 사라졌어요. 조카도 남아라서 둘이 이제 잘 놀아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날이 오다니. 엄마를 찾지 않고 친구와 노는 이런 날이 왔어요.
오늘따라 이곳을 케어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많아서 더 안심하며 여유롭게 아이스커피를 즐겨봤어요. 엄마가 되니 이런 소소한 것에서도 큰 행복이 느껴지네요.
챔피언 더 블랙벨트 소개합니다.
평일이고 점심을 먹고 바로 올라와서 사람이 거의 없어서 신나게 2시간을 놀았어요. 중간중간 소독하는 시간도 있어요. 인체에 해롭지 않는 소독제라고 안내방송을 해주었어요. 약간의 냄새가 있어요. 청결 및 안전에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느낌을 받고 왔어요. 알차게 보낸 2시간인데 가격이 오른 것 같아요. 요즘 물가 상승으로 이곳도 올랐나 봐요. 성인 6000원에 6살 아들 20000원이었어요. 결제는 후불이라서 나올 때 계산을 해야 해요. 사진이 조금 흐리지만 커피숍 메뉴판이에요. 여기에 오게 되면 뽀로로 음료수를 안 사줄 수가 없어요. ^^: 2600원이었던 것 같아요.
집으로 오늘 길엔 지하철을 타고 왔는데 아들이 너무 잘 놀았는지 서있질 못했어요. 그래서 대기할 때 안아주기도 하고 앉아있게 하기도 했어요. 역에서 집까지 가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서 결국 당직하고 자고 있는 신랑이 일어날 때가 된 것 같아서 집 근처 역으로 나와달라고 했어요. 아빠를 보자마자 바로 안겨서 집까지 왔어요. 아들이 집에 와서 아빠에게 "아빠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 " 하고 얘기했어요.
자주는 못 가더라고 가끔씩 가주는 것도 아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일정이 힘들긴 해도 아들이 오늘 재미있었다는 말에 흐뭇합니다. 집에서 놀아주는 것도 좋지만 활동적 따로 놀아주지 못한다면 이렇게 실내놀이터에서 뛰어놀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깨끗하게 관리도 잘되어 있고 놀이시설도 다양해서 남아들에게 괜찮은 키즈카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아들이 좋아해서 가격이 더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잠실 키즈카페에 여러 번 다녀온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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