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때마다 배추를 가지고 오는데 올해는 두 포기나 가지고 왔어요. 야채값이 비싸다 보니 욕심내서 두 포기를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냉장고에 보관하기는 무리인 것 같았어요. 배추를 잘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으니 요리용도에 맞게 소분하여 보관하면 좋아요. 그럼 배추 보관법 지금부터 설명해 드릴게요.
배추 보관법
1. 우선 배추 겉잎을 여러 겹 따주세요.
- 겉잎 중 상태가 안 좋은 것은 버리고 겉잎을 따주세요. 배추 밑동을 어느 정도 칼로 잘라내면 손쉽게 떼어낼 수 있어요. 겉잎을 떼어내면 알배기 배추가 나오는데 쌈용으로 남겨 놓습니다. 전 쌈용으로 알배기만 남겼지만 다른 용도로 더 남겨 놓으셔도 됩니다.
2. 알배기 배추는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냉장실 야채칸에 보관해 주세요.
- 알배기 배추 부분은 작아서 야채칸에 두 개를 넣어 보관하니 공간도 많이 차지 않아서 좋아요. 며칠 있다가 제육 볶음해서 한 포기 쌈 싸서 다 먹었어요. 겨울 배추는 역시 달고 맛있어요. 알배기는 신선하게 먹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3. 겉잎은 깨끗하게 씻은 후 끓는 물에 데쳐주세요.
- 물에 천일염을 조금 넣고 데쳤어요. 안 넣어도 됩니다. 너무 오래 데치지는 말아 주세요.
4. 어느 정도 익었으면 꺼내서 찬물을 식혀 준 후 용도에 맞게 잘라주세요.
5. 소분하여 비닐이나 지퍼팩, 진공포장하여 냉동보관 해 주세요.
- 하나는 뼈해장국용으로 손으로 길게 쭉쭉 찢었고 다른 하나는 된장국용으로는 가로로 잘게 칼로 썰었어요. 소 비닐에 한번 먹을 용도로 소분해서 보관했어요.
※ 냉동보관할 때 주의점
- 데친 배추의 물기를 너무 꽉 짜지 말아 주세요. 수분기 있게 냉동보관해야 나중에 해동해서 요리할 때 식감이 좋아요.
친정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라서 엄청 컸는데 위와 같은 방법으로 소분하니 금방 정리가 되네요. 요즘 야채가 비싸니 알배기는 신선하게 냉장 상태에서 먹고 큰 배춧잎은 데쳐서 소분해서 필요할 때 꺼내서 요리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배추를 째로 보관만 하면 상할 수 있으니 위와 같은 방법으로 보관해도 드셔보세요.
알배기 배추 신문지로 말아서 오래 보관하시려면, 보관 중 신문지가 축축해지기 전에 다시 마른 신문지로 교체해 주시면 더 오랫동안 보관해서 드실 수 있어요. 참고하세요. ^^ 지금까지 배추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느린 엄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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