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5년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집에서 30분 정도 거리의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에 갔습니다. 6시에 가족 모두 기상해서 커피와 토스트를 준비한 후 차에서 먹으면서 출발했어요. 이곳 일출 시간은 7시 47분 정도로 예상했고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초입 진입로 주차장은 만차였어요.
초입과 중간중간 있는 공원 주차장은 대부분 만차였고 끝까지 안으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가다 보면 공영 주차장이 나와요. 다행히 안쪽에는 자리가 남아있어서 그곳에 주차한 후 부랴부랴 일출 보는 장소로 갔어요.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았는데 바닷가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어요. 사람들이 참 부지런해요.^^ 다음 해에는 조금 더 빨리 와야겠어요.
당진 삽교호 바다 공원
주소 :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 3길 79
예전에 일출 뉴스 보면 일출 명소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것을 봤는데 이곳은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장소여서 나쁘지 않았어요. 사실 우리 가족은 일출을 처음 봤거든요. ^^ 새벽형이 아니어서 뒤늦게나마 지방으로 이사 와서 보게 되었네요. 서울에서는 구름 때문에 일출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분들이 많은데 다행스럽게 당진에서 멋진 일출을 봐서 기뻤어요.
그럼 당진 삽교호 바다 공원에서 본 일출 장면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저 멀리서 보이는 산에서 일출을 볼 수 있어서 함상공원 쪽보다는 바닷가 길에서 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우측에 있는 산에서 일출을 볼 수 있고 좌측으로 멀리 보니 서해대교가 보였어요. 일출 예상시간보다는 몇 분더 지나서 해가 뜨기 시작했고 구름이 생각보다 많아서 혹시나 못 보는 거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곧 해가 뜨려고 해요. 해가 뜨려고 붉게 주변이 변하는 모습이 신비로워 보였어요.
드디어 25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해가 뜨기 시작했어요. 짝짝짝!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원 빌어 보세요.
해가 솟아오르고 구름에 가려서 사람들이 아쉬운 발걸음으로 귀가를 많이 했어요. 하지만 조금 더 기다렸더니 멋진 바다 풍경에 해가 비춘 모습까지 볼 수 있었어요. 왠지 올해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래서 일출을 보며 새로운 다짐도 하고 이 느낌을 기억하며 한 해를 시작하는 건가 봐요.
구름에 은은하게 가려진 해, 바다 물결에 비친 햇살과 분위기를 한층 더 멋스럽게 해 준 어선들이 멋진 일출 풍경을 만들어 준 것 같아서 기분 좋게 감상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올해 일출을 못 보셨다면 부족한 사진이지만 감상하며 한해의 새로운 다짐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추가로 삽교호 바다공원 주변으로 이른 아침이라서 커피숍과 식당이 열었을까 했는데 새해 첫날이어서인지 영업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었어요. 내년에도 시간이 된다면 삽교호 바다 공원으로 일출 보러 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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