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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이야기

강화도 맛집 베스트 봄날 칼국수 보리밥

by 느린엄마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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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에서 언덕을 많이 올라갔더니 배가 많이 고파서 근처에 강화도 맛집을 찾았습니다. 어제저녁에 고기와 해산물을 많이 먹어서 오늘은 한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점심식사는 봄날 칼국수 보리밥이라는 곳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봄날 / 봄날 칼국수 보리밥

인천 강화군 길상면 강화동로 113

032-937-8182

영업시간
매 일 10:30~20:00
공휴일 10:00~20:00

[ 입구 사진 ]

입구에 들어오시면 아래 벽에 붙여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시고 원하시는 곳에 자리를 잡으라고 합니다. 따로 자리를 정해서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희는 룸으로 된 곳으로 들어가서 약쑥 나물 보리밥을 주문했습니다. 뒤쪽에 계시는 분들도 우리와 동일한 것을 미리 드시고 있었는데 엄청 맛있다면서 칭찬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갈하게 음식과 반찬이 나오며 재료들이 신선하고 간도 적당하고 정말 맛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쑥가루가 있었는데 엄청 큰 그릇에 나물과 달래 비빔장, 참기름, 쑥가루를 넣어서 비벼 드시라고 하셨습니다.

나물들이 다 맛이 있고 참외, 오이 나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반찬은 조금 신기했어요. 된장국은 약간 칼칼한 맛입니다. 청양고추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국물은 아이들이 먹기엔 매울 것 같습니다. 성인 입맛엔 너무 좋았습니다. 야채 안 먹는 아들이지만 두부를 좋아해서 된장국에 있는 두부와 참기름을 비벼주니 한 공기 다 먹었습니다.

배고프고 맛있어서 다 먹다보니 ㅋㅋ

신랑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고기 없이 이런 나물정식도 맛이 있다면서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신랑이랑 식탁에 있는 모든 반찬을 다 먹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반찬이 부족하면 리필도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전등사, 루지, 옥토끼우주센터 근처에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전등사를 다녀와서 더 맛있게 먹은 점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나물 한정식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가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나오다 보니 약쑥 나물 보리밥으로 상도 받았다고 쓰여 있는 것 같아 보였으며 된장, 고추장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 입맛에 잘 맞았던 봄날 약쑥 나물 보리밥 여행 와서 먹어보고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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