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집에 하나씩 있을 만한 육아 템 화이트 보드판 (맘스보드). 보드판을 아들이 사용한 지 3년이 되어간다. 개인적으로 육아 템으로 추천하며 공간만 된다면 어릴수록 큰 사이즈 사는 걸 권하고 싶다. 아들과 함께 맘스 보드판 집콕 놀이를 자주 한다. 보드판 지우개를 사용하다 보면 쉽게 더러워지고 얼룩이 묻은 지우개로 지우다 보면 얼룩자국이 많이 남는다. 지우개를 몇 개를 바꿔보았지만 비슷하다. 그렇다 보니 지우개를 여러 개 사서 교체해주며 사용했는데 너무 낭비 같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드판 근처에 우연히 길거리에서 받은 판촉물 행주가 있어서 보드판 청소를 해보았다. 아들이 그려놓은 보드마카 그림이 지워졌다. 보드판 지우개랑 비슷하게 닦이는 걸 보고 리필이 되는 보드판 지우개를 만들어보자 해서 시도해 보았다. 결과는 성공. 만족스럽다.
행주 활용법 [보드판 지우개 만들기]
1. 깔끔한 스타일의 행주 보드판 지우개
-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보드판 지우개 활용함.
준비물 : 보드판 지우개(다이소 제품), 후크테이프(다이소제품으로 보통 벨크로 찍찍이라고 불리는 까슬이와 보슬이), 글루건, 판촉물 행주
1) 보드판 지우개 위에 고정된 플라스틱 손잡이와 부직포 지우개를 분리해준다. (글루건으로 붙어 있어서 힘을 주어 떼어내야 함.)
2) 플라스틱 중앙 부분에는 까슬이, 지우개에는 보슬이를 비슷한 사이즈로 잘라 글루건으로 붙여준다.
3) 행주를 아래의 사진처럼 지우개 부분을 덮어 줄 수 있는 사이즈로 잘라준다. ( 너무 정확하지 않아도 됨.)
4) 지우개에 맞는 행주 한 장 잘랐다면 그 한 장을 행주 위에 올려가며 동일한 사이즈로 남은 행주를 잘라준다. ( 재단한 행주는 지우개로 사용한 행주가 더러워지면 교체하면 됨.)
5. 잘라놓은 행주를 지우개에 감싼 후 플라스틱 부분을 잘 덮어주면 보드판 지우개 완성.
- 안에 찍찍이로 되어 있어서 지우개 바닥면 행주가 더러워지면 손잡이 플라스틱을 떼어낸다. 행주를 뒤집어서 한번 더 사용한 다음, 행주를 교체하면 된다.
2. 초간단 스타일의 행주 보드판 지우개
준비물 : 보드판 지우개(다이소 제품), 판촉물 행주, 고무줄
1) 행주를 아래의 사진처럼 고무줄이 빠지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로 잘라준다. 한 장을 잘랐으면 그 한 장을 남은 행주에 올려 동일한 사이즈로 잘라준다.
2. 자른 행주를 보드판 지우개에 깜 싼 후 고무줄로 고정하면 보드판 지우개 완성. ( 바닥면 행주가 더러워지면 고무줄을 뺀 후 뒤집어서 한번 더 사용 후 행주를 교체함.)
행주 활용 보드판 지우개를 사용한 영상.
- 기존 지우개와 별 차이가 없다.
길거리서 판촉물 행주를 받으면 그냥 버리려니 아깝고 보관만 하다가 창문틀이나 현관 바닥을 청소용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행주를 보드판 지우개로 활용하니 너무 좋습니다. 재단해 놓은 행주는 지퍼백에 보관해 놓아서 수개월은 쓸 수 있습니다. 이제 보드판 지우개 교체하는 비용으로 아들 미술재료 하나 더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접 생각해서 만든 행주 보드판 지우개 , 행주 활용법 올려보았습니다. 앞으로 판촉물 행주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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