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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생활 이야기

간장초절임 양파장아찌 만들기

by 느린엄마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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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양파가 싸다고 한다. 따로 반찬 할 게 없고 양파를 다 사용해서 한 바구니를 사 왔다. 그래서 오늘은 간장이 들어가는 양파장아찌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한 바구니에 요즘 1000원~1500원 양파가 엄청 크다. 한 바구니에 큰 양파가 10개 미만이 들어있었다. 양파를 고를 때 양파 모양이 가로로 둥근 모양이 맛있고 위로 (세로로) 길쭉한 것은 맛이 덜하다고 한다.


가로로 통통한 양파가 더 맛이 있다고 함.

양파장아찌 만들기 (간장초절임)

준비물 : 양파 큰 거 두 개, 당근(반개), 올리브 잎 (2~3장), 생강(생강가루), 맛술, 매실청, 간장, 설탕, 양조식초, 다시마 , 물

1. 장아찌 물 만들기

  • 진간장 200ml
  • 설탕 100ml
  • 매실청 100ml
  • 물 200ml
  • 다시마 7~10장
  • 양조식초 100~200ml
  • 맛술 2큰술
  • 생강가루 한 꼬집 (티스푼으로 앞부분 아주 작게)

( 맛술과 생강가루는 간장 특유의 냄새를 잡기 위함이라고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됨. 위의 재료가 없다면 소주를 넣어도 됨.)
- 식초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냄비에 넣어 센 불로 끓여준다.
- 바글바글하게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서 버리고 불을 끄고 식혀준다.
- 식은 장아찌 물에 식초 100~200ml를 넣어준다. ( 개인적으로 100ml 넣은 후 새콤함의 강도는 취향에 따라 더 추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

2. 양파 두 개를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당근은 껍질을 손질한 후 꽃 모양 틀로 찍어낸다. ( 전에 아들 간식 만들기 도구로 쿠팡에서 쿠키 모양 틀 사놓은 것으로 사용.) 당근은 취향에 따라 없으면 안 넣어도 됨.

당근을 벚꽃 모양으로 양파 위에 올려놓으니 너무 예쁘다. 만족. ^^ 봄이 온 기분. 흩날리는 벚꽃잎이~

4. 열탕 소독한 글라스락 반찬통에 양파와 꽃 당근을 소분해서 담아 놓는다.

5. 식은 장아찌 물을 글라스락에 적당히 잠길 정도로 담고 올리브 잎을 하나씩 넣어준다. 올리브 잎을 넣어주면 은은한 향도 나고 잡내도 잡아준다.

6.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면 양파장아찌(간장초절임) 완성.

양파에 꽃이 뿌려져 있는 것 같아서 예쁘다.

- 많은 양의 양파 장아찌를 만든 것이 아니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 오전에 만들어서 저녁 식사할 때 꺼내서 먹어봤는데 양파의 알싸함이 약간 있었지만 맛이 있다.

- 맛은 짜고 단 걸 좋아하지 않아서 적당한 간이라서 내 입맛에 딱이다. 신랑도 맛있다고 했다. ( 팁 - 장아찌 물을 식히기 전에 맛을 본 후 본인에게 맞는 간을 조절해도 됨.)

- 다음에는 청양고추를 넣어서 약간의 매콤한 맛이 나도 좋을 것 같다.

- 다음날 장이 찌를 먹어봤는데 아주 맛이 있었다.
(새콤 달콤 )

- 입맛이 없을 때, 느끼한 것을 먹을 때, 특히 고기에 싸 먹을 때 먹으니 너무 맛있다.

- 샤부샤부 소스나 전에 찍어먹어도 맛이 있을 것 같다.

- 모양 틀이 있다면 예쁜 모양으로 데코 해서 장아찌 만들기를 추천하고 싶다.

벚꽃엔딩 노래가 생각나는 짱아찌

당근의 꽃 모양 데코가 있어서 그런지 벚꽃 엔딩 노래를 부르게 하는 양파장아찌(양파 초절임)인 것 같네요. 이렇게 예쁜 장아찌 만들어서 기분 좋게 식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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