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것 같아서 검사를 하기로 했다. 아들을 피를 빼야 한다는 것이 무섭다고 몇 주를 미루다가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 단 조건을 제시했다.
엄마 내가 피검사를 할 테니까.
검사하고 홈플러스에게 가서
직접 장난감을 사주는 거야.
이제 6살밖에 안된 아들이 점점 협상하는 법이 늘고 있다. 검사를 하긴 해야 하니 약속을 하고 알레르기 검사를 했다. 의외로 씩씩하게 울지도 않고 피검사를 했다. 막상 하니 아프지 않고 무섭지 않다고 했다. 용감하게 해 준 아들을 위해 유모차를 태워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에 가서 헬로카봇 쌈바 져스포스를 사줬다.
아들은 처음에 에어하이드를 사고 싶어 했는데 얼굴이 못생긴 것 같다면서 사이즈가 큰 로봇을 사고 싶다고 했다. 원래 사려했던 것보다 가격대가 높아서 안된다고 하니 실망을 해서 결국 두 번째로 갖고 싶다던 헬로카봇 쌈바 져스포스를 사기로 했다. 큰 로봇이 멋있고 좋다며 집에 오자마자 박스를 뜯었다.
- 안에 있는 안전 박스는 냄새가 좀 난다. 그래서 뜯은 후에 바로 버렸다.
- 져스포스 사용설명서 : 폴리독 모드, 쌈바모드, 자동차 모드로 변신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 부속품으로 방패, 경찰봉, 수갑이 있다.
차량모드 져스포스
져스포스와 폴리독 모드
쌈바모드
쌈바체인지 최고의 경찰카봇 져스포스 구매 후기
- 헬로카봇 쌈바 로봇은 포장박스에 비해 많이 작다. 전에 헬로카봇 장난감을 샀을 때는 겉에 포장박스 투명한 부분에서 카봇을 보며 어느 정도 사이즈인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쌈바시리즈는 전면 종이박스로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박스크기로 봤을 때 당연 클 것으로 예상했다. 아들도 또봇보다는 종이 박스가 더 커서 구입을 한 건데 겉 포장박스를 뜯고 실망했다. " 엄마 져스포스가 작네. " " 난 큰 게 좋은데."
- 사이즈에 실망은 조금 했지만 변신이 어렵지 않아서 잘 가지고 논다. 집에 카봇으로 된 장난감의 종류가 많다 보니 혼자서 설명서를 보면서 차량 모드로 변신을 시키려 했다. 하지만 처음에 잘 안되어서 한두 번 알려주니 곧잘 변신시키며 잘 가지고 논다. 육아에게 계속 놀아주는 것이 힘들 때가 있는데 이럴 땐 새로운 장난감이면 혼자서 몇 시간은 논다.
- 져스포스와 폴리독 두 가지 로봇이 있어서 좋다. 로봇 하나면 있으면 또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놀아야 하는데 세트로 되어 있어서 좋다. 세트로 대결 놀이를 해도 되고 같이 합체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한다.
- 수갑 부품은 놀이할 때 조금 불편하다. 손에 고정할 때 중간 부분이 쉽게 고정되지 않는다.
박스 사이즈를 보고 그림처럼 클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말고 사야 하는 헬로카봇 쌈바 '져스포스' 직접 아들과 구매한 후기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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