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운동을 하고 출출한 배를 채워줄 곳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가격도 착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담백하게 먹었던 손칼국수집이 생각나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명성 홍두깨 손칼국수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87길 20 1층
길동역 3번 출구에서 10분 내외
02-476-5030
이 날은 30도의 무더위. 난 칼국수도 먹고 싶었지만 더워서 냉면을 주문하고 신랑은 칼제비를 주문했습니다. 공기밥 대신 찐만두 추가 주문했는데 가격이 착한 편입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직접 면을 뽑고 계셨는데 오늘은 미리 다 준비해 놓으셨나 봐요. 식당에 들어오면 멸치육수 냄새가 진하게 풍깁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어요. 반찬은 배추김치와 단무지. 칼국수에는 겉절이인데 겉절이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칼제비, 면과 수제비 모두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국물은 멸치육수여서 그런지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짜지 않고 적당한 간이라서 제가 좋아하는 국물입니다. 맛있어요.
찐만두, 직접 만드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판 고기만두 맛이라 할까요. ^^ 미식가가 아니라서.
더위에는 역시 물냉면이죠! 면 양도 많고 육수도 깔끔합니다. 식초와 겨자를 넣어주면 새콤달콤 육수로 변신! 깨가루가 있어서 조금 더 고소한 맛도 납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육수에 살얼음이 없어서 시원한 맛이 덜했습니다. 조금 더 시원하게 해 주심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면을 사랑하는 아들이랑 칼국수를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역시 명성 칼국수는 칼국수가 맛있습니다.
이상으로 착한 가격에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의 손칼국수집, 명성 손칼국수집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한 느린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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