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곳.
# 아이와 가볼만한 곳.
# 꽃이 예쁘고 경치 좋은 곳.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허브 천문공원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다.
허브 천문공원 - 강동구 둔촌동 산 94번지
허브 천문공원은 우연히 검색해서 알게 되어 자주 가게 되는 곳이다. 아이랑도 간식 싸서 산책하기도 좋고 일자산 운동하러 갈 때도 코스로 들렀다 가기도 한다. 데이트 하기도 좋은 장소이고 아이들에겐 뛰어놀 수도 있고 자연, 식물들을 관찰하기도 좋다. 허브가 다양하게 심어져 있고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된다.
허브 천문공원 올라가는 길이 여러 가지 있다. 가파른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고 계단으로 된 곳도 있다. 일단 올라가긴 해야 한다. ㅋㅋ
입구 근처에 가게 되면 허브 천문공원 이야기와 종합 안내도가 있다.
허브 천문공원은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지만 나름 넓고 알차게 공간 구성이 잘 되어 있고 관리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이 날은 날씨가 화창했다. 5월의 허브 천문공원 풍경.
곳곳에 허브가 많이 심어져 있고 귀여운 조형물이 곳곳에 있다. 아이들이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들이 있다.
체험학습장이 있는데 개방되어 있지 않아서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 않을까 싶다.
온실을 가봤다. 엄청 습할 꺼라 생각했지만 창문이 열려 있어서 습하지 않다. 들어가자마자 새소리가 너무 많이 나서 음악을 틀어 놓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지붕 쪽에 새가 둥지를 지어 살고 있었다.
온실에 한라봉이 먹음직스럽게 잘 자라고 있었다. 맛이 궁금했다. ^^
온실에 들어가면 허브 향이 정말 진하게 난다. 로즈마리가 정말 크다. 어쩜 저렇게 잘 자라는지 신기하다.
중앙에 보면 허브가 정말 많은데 이름과 설명이 적혀있는 푯말이 다 있다. 내가 아는 허브도 있지만 모르는 게 거의 대부분. 허브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허브 좋아하는 분들이 여기 오면 정말 신이 날 것 같다.
중간중간 좋은 글귀와 함께 벤치와 포토존이 있다. 잘 찍은 인생 샷이 나올 수 있다.
이곳에는 내가 좋아하는 자작나무가 있다. 허브 천문공원에 식물도 좋지만 이곳 전망대를 가장 좋아한다. 데크도 잘 되어 있고 앉아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멋지다. 단점이 있다면 하남 가는 방향의 도로가 바로 있어서 시끄럽다. 차의 소음만 아니라면 정말 멋진 곳이다.
꽃이 너무 이쁘다. 코로나 규제가 풀려서 어린이집에서 소풍, 견학 오는 귀여운 아이들도 많이 보였다.
아이와 함께 가보면 정말 좋을 것 같죠? 내가 좋아하는 장소이고 아들도 좋아하는 곳, 허브 천문공원에 여러 번 다녀온 이야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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