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언니가 휘닉스 평창 리조트 패키지 상품(올인 쿨루 시브?)을 알려주어 세 팀의 가족이 가게 되었습니다.
휘닉스 평창 리조트 패키지
리조트 패키지는 조식+곤돌라+블루캐니언(수영장)+숙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6월 초 2박 3일 일정입니다. 체크인은 블루색으로 칠해진 블루동에서 합니다. 1부 체크인을 할 경우에는 퇴실할 때 9시에 나와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숙소는 오렌지동 세 가족이 같은 층으로 배정을 해주다 보니 뷰는 포기하고 저층으로 잡아줬다고 합니다. 룸 1 + 화장실 + 부엌 +거실 +베란다가 있었습니다. 뷰는 마우틴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우거진 숲 속에 있는 기분이라서 룸 컨디션은 깨끗했지만 오래된 느낌이 납니다. 베란다가 엄청 넓어서 수영장 갔다 와서 수영복 말리기 딱 좋았습니다.
1. 워터파크-블루캐니언
오렌지동 정문으로 나와서 직진하면 5분 거리에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이 있습니다. 가까워서 좋았어요. 수영장 실내 모습 한컷은 찍었는데 사람들이 있고 아이랑 놀아주느라 사진 찍는 걸 포기했습니다. 유수풀, 파도풀, 온수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파도풀과 유수풀에서 신나게 놀다가 추우면 온수풀에 와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 좋습니다. 6월 초라서 아직은 실외가 추운 감이 있어서 온수풀에서 노는 게 좋았습니다. 실외에도 온수풀이 잘 되어 있어서 실내 실외 왔다 갔다 아이들이 놀기에 좋았습니다.
2. 곤돌라
2시간 정도 물놀이를 하고 나서 곤돌라를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오렌지동에서 콘돌라를 타려면 밖으로 걸어 나와도 되지만 1층에 다 연결이 되어 있어서 호텔 방향으로 계속 걷다 보면 잔디밭이 넓게 깔려 있는 곳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쭉 걸어가시면 곤돌라 타는 건물이 있습니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 모래놀이, 루지, 집라인, bbq장 등이 이곳에 다 모여 있습니다.
곤돌라는 10~15분 정도 타고 올라갑니다. 아들은 풍경을 보며 마냥 신나 했습니다.
정상에 올라와서 본 아래 풍경이 멋지고 계란 꽃처럼 생긴 꽃들이 수놓은 듯 피어있어서 너무 이쁩니다. 높아서 그런지 비가 내렸다 안 내렸다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우산을 대여해 줍니다.
이렇게 내려가는 길에 원래는 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갔을 때는 양은 없고 보리와 메밀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곤돌라 타고 올라와서 여러 곳을 둘러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연못 같은 곳이 있었는데 물을 자세히 보면 초록 점박이 개구리가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꼭 독이 있는 개구리처럼 보였는데 독이 있었다면 관리를 했겠죠.~! 개구리가 뒤집으면 안쪽은 주황색입니다.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수영장 갔다 와서 바로 온 거라서 슬슬 배가 출출해졌습니다. 숙소에 가서 신랑이 준비한 숙성 회를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배가 너무 불러서 운동하기로 한 가족들. 체육에 능한 가족들이라고 할까요? 초저녁에 공차기, 배드민턴, 줄넘기, 마지막에는 내기 족구까지 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마음이 맞는 가족들과 즐겁게 게임을 하니 웃음이 떠나가지 않습니다.
휘닉스 평창에서의 패키지를 소개했으며 알차게 즐긴 하루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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