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바나나 발효액이 장에 좋다고 만들어서 아들에게 먹이자고 했습니다. 찾아보니 '나는 몸신이다'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바나나 발효액의 효능과 방법이 소개된 적이 있어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선 바나나의 효능을 알아보자면,
바나나는 소화 잘되는 음식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칼륨이 다량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합니다.
나트륨을 배출해 줘서 붓기 개선과 포만감에 좋아서 다이어트할 때 많이 섭취합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위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바나나 발효액 만드는 방법
준비물 : 저울, 유리병 500ML, 바나나 2개, 꿀(올리고당)
- 유리병은 열탕 소독해 주세요.
- 바나나 400g 일 때, 올리고당(꿀) 300g 비율
1. 바나나 2개를 자르고, 바나나 껍질 안에 있는 하얀 속살을 칼로 살짝 긁어 줍니다.
2. 열탕 소독된 유리병에 바나나 200g, 꿀 150g 넣어 밀봉합니다. 전 집에 꿀이 많이 있어서 꿀을 넣었는데 보통 올리고당으로 많이 합니다.
3. 뚜껑에 매직테이프를 붙여서 날짜를 적어주면 좋습니다. 밀봉한 시간까지 적어주면 개봉하는 날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편합니다.
4. 20~26도의 온도에서 3일간 발효해 줍니다.
5. 시간이 지날수록 기포가 생깁니다. 발효되고 있어서 그렇겠죠. 3일이 되어 이제 발효액만 통에 담아 줍니다.
6. 전 아들 이유식 때 사용한 작은 체망으로 걸러서 이유식 그릇에 담았습니다.
7. 발효액 완성! 이번에 아들 먹여보고 효과 있으면 다시 만들려고 조금만 해보았습니다.
바나나 발효액 만들어서 먹어 보니,
- 아들이 엄청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 바나나향이 강한 시럽 맛 같습니다.
- 아들은 먹은 날부터 4일간 매일 아침마다 대변을 봤습니다.
- 5일째에 하루 대변 안 보고 그다음 날부터 다시 또 대변을 봤습니다.
- 발효액이 단편이라서 개인적으로 바나나를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섭취하면서 발효액도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들이 야채를 안 먹는 편이라서 유산균을 먹여서 장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바나나 발효액을 먹인 후로 더 대변을 잘 보는 것 같아서 꾸준히 먹여 보려고 합니다.
바나나와 우유를 갈아서 바나나 우유 만든 후 바나나 발효액을 넣어 주시면 엄청 잘 먹습니다. 바나나 발효액 하루 섭취량은 보통 1큰술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나는 몸신이다'의 바나나 발효액을 직접 만들어서 아들에게 먹인 후기를 작성한 느린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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