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상 이야기

뮤츠 포켓몬스터 영화보고 맥포머스로 포켓몬놀이

by 느린엄마 2022. 8. 3.
반응형

주말에 아들과 함께 집에서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극장판을 보았어요. 그리고 아들은 뮤츠와 뮤의 강함에 완전히 빠진 것 같아요. (뮤츠의 역습 제가 봐도 재미있네요. ) 저에게 뮤츠와 뮤 사진을 핸드폰으로 찾아서 그림을 그리자고 했어요. 엄마는 뮤츠를 그리라고 하고 아들은 뮤를 그린다고 했어요. 전 사실 그리고 싶지 않았는데 아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그렸어요. 아들은 그림을 다 그리면 포켓몬 대결을 하자고 했어요. 이런 또 대결 놀이 시작이네요.

아들은 금세 뮤를 그리고 다 그렸다고 했어요.

아들이 그린 뮤

전 뮤츠 손가락 포즈가 조금 어려웠어요. 테두리 라인 진하게 해 주고 색칠을 조금 대충 해서 완성했어요. 아들이 뮤츠를 너무 잘 그렸다고 자기가 뮤츠를 할 테니 저한테 뮤를 하라고 하네요.

제가 그린 뮤츠

뮤츠와 뮤 대결 놀이를 여러 번 했답니다. 아들은 지겹지도 않나 봐요. 저녁때가 되어 아들은 갑자기 맥포머스 수납함을 가지고 거실로 나왔어요. 저녁 준비하는 동안 혼자서 집중하며 맥포머스 자석 블록으로 만들었어요.


아래의 작품은 '뮤츠의 성과 그 성안에 있는 포켓몬 대결장 '이라고 하네요. 영화에서 본 걸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하네요. 우리 아들의 솜씨 나쁘지 않죠. 칭찬 백번! 상단에 물결무늬는 무엇인지 물어보니 파도라고 하네요. 표현력도 아주 좋아요. 6세가 되니 맥포머스로 더 다양하고 큰 조형물을 잘 만드는 것 같아요.

뮤츠의 성이라서 뮤츠가 높은 곳에 놓아주고 뮤는 낮은 곳에 놓네요.

아래의 네모난 공간이 바로 포켓몬 대결장이라고 합니다. 뮤와 뮤츠의 대결을 혼자 하겠다며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이얍~!

저녁을 먹고 치우고 거실을 보고 놀랐습니다. 저 화장실 문 앞까지 있는 것은 아들이 전에 그려놓은 포켓몬들입니다. 저와 대결을 해야 하는 포켓몬들이라면서 자기 전까지 계속 대결만 했어요. 외동이라서 역시 놀아주는 것이 가장 힘드네요.

아들이 맥포머스 자석 블록으로 만든 뮤츠의 성과 포켓몬 대결장을 정리를 못하게 하네요. 현재 3일째 거실에 그대로 있는 중이랍니다. 아들이 너무 좋아하니 신랑이 프린트를 해서 코팅 해주자고 했어요. 당직하고 와서 피곤했을 텐데 아들바보 신랑은 아들이 좋아할 생각에 저랑 손코팅지를 이용해서 붙이고 오린 후 늦게 잠이 들었어요.

아들이 하원하면 깜짝 이벤트로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대결장에 놓아주었어요. 포켓몬은 아들이 원하는 포켓몬들을 프린트 해주었는데 코팅까지 한건 아들은 아직 모르답니다.

하원한 아들은 가방도 벗지 않고 너무 좋아했어요. 신랑이 늦은 오후에 일어나자마자 저녁을 먹기 전까지 계속 대결을 해야 했답니다. 아들이 너무 좋아하니 행복합니다.

이런! 자기 전에 다른 포켓몬들의 이름을 말하면서 프린트해서 코팅을 해달라고 하네요. 이 포켓몬 사랑 언제까지일까요? 휴 ~~ 요즘 그래도 포켓몬을 그리면서 그림 표현력이 조금씩 늘고 있어서 원하는 만큼 놀아줘야겠죠!


포켓몬스터 극장판 '뮤츠의 역습'을 보고 나서 맥포머스 자석 블록 놀이도 하고 포켓몬 그리기도 하며 포켓몬 대결에 빠진 우리 아들의 일상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