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랑이 쉬는 주말입니다. 아들이 지난번에는 영화관에서 영화 본 경험이 좋았었나 봐요. 이번 주에도 영화를 보자고 하네요. 비도 내리고 해서 딱히 갈 곳이 없어서 미니언즈 2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영화 시간표를 보니 메가박스 강동점에 미니언즈 2 더빙을 볼 수 있어서 대충 준비하고 바로 출발했어요.
영화 시작 40분 전이었거든요. 집에서 차로는 많이 멀지 않아서 온라인 예매하지 않고 갔어요. 메가박스 강동점은 항상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아요. 역시나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일단 키오스트로 발권을 하고 직원에게 다시 군인 경찰 할인으로 다시 재결제를 했어요. 지난번 조조영화를 볼 때는 미취학 아동 우대 할인이 없었어요. 그런데 일반 시간대 영화에서는 아들이 6세 미취학 아동이라서 우대 할인이 적용된다고 알려주었어요.
메가박스 전점이 할인되는지는 모르겠어요. 메가박스 강동점에서는 미취학 아동은 우대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몰랐던 미취학 아동 할인을 받아서 기분 좋게 상영관에 입장했어요. 우리가 본 상영관은 7관이었고 총 6명이 미니언즈 2 더빙판을 보았어요.
아이들이 돌아다니지도 않고 집중하며 영화를 보니 왠지 기특하네요. 미니언즈를 보고 나서 아들에게 어땠는지 물어보았어요. 아들은 미니언즈 2도 재미있지만 포켓몬스터 영화가 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저랑 신랑도 미니언즈 2를 너무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보통이었어요. 미니언즈 좋아하는 아이들은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싶네요. 미니언즈 2는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다 같이 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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