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들과 덕에 있는 강동아트센터에서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이 있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유치원에서 작년쯤 고흐 작품 전시를 몇 개 본 적이 있어서 팸플릿에 있는 그림 중 '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자마자 봤던 그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작품들을 보러 왔다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강동아트센터
'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 '
레플리카란?
그림이나 조각의 원작을 복제한 모조품을 의미합니다. 복제의 목적이 원작의 보전이나 학습을 위한 것으로, 박물관에서 고대 그리스 조각을 보존하면서 전시할 대체품을 만들기 위해 레플리카를 만드는 것이 그 예라고 합니다.
[ 티켓 구입과 관람시간 ]
아트랑 건물 1층에서 티켓 예매하시고 1층~3층까지 관람 체험하시면 됩니다. 관람료는 5,000원인데 강동구민이라는 증명 서류를 보여주시면 50% 할인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6세 아이라서 길게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서 1시간 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람을 하는 중간에 2~3층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래의 프로그램 내용을 참고하시고 참여하시면 됩니다.
전시실 모습
1층 전시실 모습입니다. 고흐의 자화상과 고흐의 연혁에 대해 소개하는 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시작은 그 무엇보다 어렵지만 계속해 나간다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 멋진 글귀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테라스의 작품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카페에 있는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아들은 안 찍는다고 해서 못 찍었습니다.
그림 속에 있는 것 같은 아들의 모습입니다. 그림이 엄청 크게 전시되어 있어서 생동감이 있습니다.
2층으로 가실 때에는 1층 전시실을 나와서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이동하세요. 2층 전시실에 들어가기 전에 티켓 확인을 다시 합니다. 티켓 잘 보관하세요. 입구에서 인원수대로 스티커와 색칠하기 종이 2장을 줍니다.
2층 입구 쪽에 작품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곳이 있습니다.
아들이 알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작품입니다. 언제 나오지 했는데 2층에 있습니다. 아들도 이 그림 알고 있다며 반가워했어요.
그림 관람이 끝날 때쯤 체험 프로그램 장소가 나옵니다. 고흐 자화상을 색칠하기 한 후 벽면에 붙여 줍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네요. '내 손으로 만든 고흐의 방' 입구에서 받은 스티커를 붙여 주시면 됩니다.
그럼 아들과 함께 고흐 자화상 색칠하기를 해볼까요? 아들과 제가 색칠한 고흐 자화상 다녀간 흔적을 남기며 3층으로 이동하겠습니다.
2층 나가기 전에 고흐 작품 큐브가 바닥에 있으니 체험해 보세요.
3층은 도슨트 워크북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스크린으로 작품 영상이 나오고 있으며 티켓과 함께 받은 도슨트 워크북을 체험하시면 됩니다.
각 테이블에 손소독제와 필요한 도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도슨트 워크북의 뒷면 쪽을 열어보시면 점선 잇기, 엽서, 색칠하기 등을 찾아서 하시면 됩니다. 아들은 점선 잇기만 하다가 가자고 했어요.
체험 프로그램이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아들과 함께 미술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동아트센터 맞은편에 예쁜 산책길이 있네요. 아들이 이곳에 너구리가 나올 수 있다면서 가보자고 해서 걸어보았습니다. 사진이 조금 흐리게 나왔는데 산책하기 예쁜 길이었어요. 다음에 또 아트센터 전시 관람하면 이 길로 산책하며 집에 가는 버스를 타려고 합니다. 아들도 이 길이 좋았는지 산책길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어요. 아들. 다음 또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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