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놀이라고 생각했던 숨은 그림 찾기. 예전엔 칸쵸 이런 과자 상자에 숨은 그림 찾기나 미로 찾기 이런 것들이 있어서 과자를 먹은 후에 열심히 찾던 기억이 나네요. 아들이 유치원 오후 케어반인데 2학기 후반부터인가 숨은 그림을 찾았다며 항상 가방에 숨은 그림 찾기 프린트물 종이를 한 장 아님 두 세장씩을 가져왔어요. 그리고 못 찾은 것들은 하원 후 샤워를 하고 저랑 함께 찾았어요. 숨은 그림 찾기 종이를 오후반 자유놀이 시간에 하는 것 같은데 잠깐 좋아해서 가져오는 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본인이 찾은 거라며 하루마다 자랑한다고 들고 오네요. ㅋㅋ
그래서 작년에 크리스마스 되기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갖고 싶냐고 물어보니 숨은 그림 찾기 책을 갖고 싶다고 하였어요. 선물이 너무 약한 것 같아서 여러 번 물어봤더니 카봇은 많으니 숨은 그림 찾기 책을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은 산타할아버지가 밤에 놓고 가시는 줄 알고 있어요. 순수한 아이 마음 ^^) 숨은 그림 찾기 책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며칠을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고민을 한 후 주문을 했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아들
아이가 관심 없고 하기 싫어하면 안 하게 하는데 다 했어요. 다 끝낸 후에 올린 거라서 교재 상태가 좋진 않네요. 그만큼 아이가 자주 했다는 증거죠.
출판사는 한빛 에듀 [ 숨은 그림 찾기 ]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그림과 함께 숨은 그림 찾기가 730개 그리고 스티커 58개가 있어요. 그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다양하게 있고 약간 쉬운 그림부터 약간 복잡한 그림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찾는 그림에 한글과 영어 단어로 적혀 있어서 두 가지 언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엄마랑 같이 찾을 때는 한글 영어 둘 다 말해주니 나중에 쉬운 영어 단어는 그림을 보면서 한글로 말하지 않고 영어단어로 말을 했어요. " 엄마 벨 찾아봐? "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는데 아니더라고. 쉬운 단어는 기억을 하더군요.
숨은 그림만 찾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사고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어서 좋아요.
너무 색이 없고 그림만 찾으면 재미없겠죠. 지루하지 않게 스티커로 찾는 숨은 그림 찾기도 하고 스티커로 꾸미는 것도 있고 컬러가 있는 그림도 있어요.
아래에 상단 왼쪽에 빨간색 동그라미는 숨은 그림 정답지예요. 아들이 다 하고 난 후에 가위질을 한다며 다 잘라냈어요. 역시 아들. 한빛 에듀에서 나온 두뇌 발달 놀이책의 종류들이에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숨은 그림 찾기만 사기 좀 아쉬 감이 있어서 퀴즈 그림 찾기도 선물해줬어요. 퀴즈 그림 찾기 책은 아들이 하루에 몇 장씩 하길 원해서 2주 안에 다 풀고 버려서 사진이 없네요. 아들이 너무 흥미 있어했던 놀이책이었어요.
코로나로 가정 보육하실 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책 추천해봅니다. 숨은 그림 찾기 놀이책 아들에게 물어보고 원한다면 다른 책으로 또 검색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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