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우리 부부의 기념일 ㅋㅋ

저녁에 맛있는 걸 시켜먹자고 했어요. 그런데 둘 다 점심을 너무 든든하게 먹어서인지 저녁 메뉴를 고르지 못했어요. 저녁 시간을 넘기게 되자 더 늦지 전에 먹는 것이 건강에 좋으니 강동구에서 먹어 본 물회 중 우리 부부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 곳[육해공 무한리필]이 생각이 났어요. 저는 워낙 해산물을 좋아하는 1인이고 신랑도 해산물과 물회를 엄청 좋아해요. 사실 전 회를 더 좋아하고 물회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런데 신랑은 물회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강동구에서 천호와 길동, 강동 여러 군데에서 먹어봤는데 이곳이 저희 부부에게는 입맛이 딱 ~~ 맞더라고요. 저도 이곳 물회는 맛있더라고요. ㅋㅋㅋ 맛집 찾았어요. 그래서 이곳에서만 물회를 시켜먹는데 매번 사진을 안 찍고 다 먹어버려서 ㅎㅎ이번에는 올려봅니다. ^^

[ 육해공 무한리필 ]
주소 :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526
가까운 역 : 굽은 다리역 4번 출구에서 423m
(길동역과 굽은 다리역 중간 정도로 생각이 됨.)
영업시간 : 매일 15 : 00~ 새벽 02 :00
전화번호 : 02 - 482 - 8564
단체석, 주차, 예약 가능
주문한 메뉴 결제금액은 물회(28,000원)와 소라찜(18,000원) = 총 46,000원. 주문해서 포장하는데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함. 배달 주문 시 배달 팁이 4,000원이 있어서 집이랑 멀지 않아서 신랑이 방문 포장해왔어요. 이곳은 방문포장 할인은 없어요. 식욕이 없었는데 역시 새콤달콤한 건 식욕이 ㅋㅋ 물회의 메인인 회 양도 많고 신선해서 식감이 좋아요. 아삭한 양배추와 다양한 야채들, 새콤달콤한 양념 육수의 조화. 참 잘 어울려요.

국수는 한쪽에 말아놓고 먹었어요~각각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ㅎㅎ

굴찜은 이제 굴이 마지막이어서 서비스로 몇 개 넣어주셨다고 하네요. 사실 전 굴찜 정말 좋아해요. 시골에서 명절인가에 굴찜을 해주셨는데 식구 중에 저랑 아빠만 먹어요. 그런데 굴을 먹는데 씻어서 먹어도 모래가 계속 씹혀서 먹다가 포기했어요 ㅠㅠ 아직도 왜 모래가 계속 씹혔던 건지 모르겠어요. 결국 엄마도 드셔 보시고 이건 안 되겠다며 아깝지만 버리셨어요.ㅠㅠ
여기 굴찜은 약간 뻘이 있는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모래가 씹히는 것은 전혀 없네요. 담백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올 겨울 육해공 무한리필에서 꿀 찜이랑 석화 주문해서 먹어야겠어요.

소라찜은 이렇게 손질되어서 오진 않고요. 껍질째 쪄서 따뜻하게 포장되어서 와요. 손질은 신랑이 담당했어요. 해감을 잘하셔서인지 깨끗하고 빼서 바로 먹었는데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골뱅이 맛도 나고 소라 맛도 나고 따뜻하니까 더 맛이 있네요.

육해공 무한리필 식당에 직접 가서 먹어본 적은 없어서 외관으로 봤을 때는 규모가 있는 편이고 내부 시설 및 기타 다른 메뉴에 대해 알진 못하지만 그냥 저희 부부 입맛에는 잘 맞아서 이렇게 후기 올려보았습니다.
기념일에 분위기 있게 먹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음식 맛있게 먹은 것으로 기분 좋게 하루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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