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는 아산의 대표 관광지로 가볼 만한 곳이라고 해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신정호 주변에 대형 카페들이 많다고 해서 산책 후 카페에서 빙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찾아보니 아들이 좋아하는 망고 빙수가 아마르라운지 카페에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신정호와 아마르라운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 볼게요.
1. 신정호
신정호는 1926년에 조성된 인공호수이며 호수 외곽 주변으로 음악분수공원, 야외음악당 등 테마별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고 여름에는 야외수영장도 운영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신정호의 소식과 행사 및 이용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의 아산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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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요일에 가족 나들이로 신정호를 가보게 되었는데요. 8월 중순 무더운 날씨였으며 점심을 먹고 나서 갔습니다. 주차장이 여러 군데이고 뭔가 도로와 주차장이 정리가 덜 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일단 대형 카페 옆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했습니다. 알고 보니 아마르라운지 카페 옆 주차장이었네요. ^^
주차장과 신정호는 가까웠고 조금만 걸어 내려가니 '충남 조정면허 시험장'이 보이네요. 주변에 연잎과 연꽃이 있어요. 초록초록해서 싱그러운 느낌이고 작은 연꽃이 줄기 사이사이에 보이는데 만개는 아니었어요. 연꽃이 작지만 예뻤어요. 호수에 배가 떠있었는데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이 있네요.
연잎 옆으로 짧은 다리가 있는데 우측에는 은빛 컬러가 는 물고기 떼가 엄청 많이 있어요. 물고기 좋아하는 신랑과 아들이 신이 나서 잡고 싶다고 하네요. 물고기 보는 재미도 있고 두리미 같은 새도 볼 수 있어요. 수달 표지판이 있어서 아들과 찾으려고 했는데 못 찾았어요. ^^
다리를 건너자마자 체인점 커피숍이 있는데 다른 커피숍보다는 저렴한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가 4천원대였고 카페에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다리를 건너니 꽃길 산책로가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계속 산책하고 싶었는데 더위를 많이 타는 남자들이 더 이상 산책 못하겠다고 커피숍으로 가자하네요.
산책한 지 30분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신랑이 젊었을 때 아산에서 교육을 받고 신정호에 왔었다고 합니다. 신정호 주변을 크게 한 바퀴 산책했는데 좋았었다고 해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을에 다시 오자고 하며 발걸음을 재촉하네요. 그래서 망고 빙수 먹으러 카페로 출발! 가을에 산책하러 꼭 다시 가려고요.
2. 신정호 주변 대형 카페 '아마르라운지'
통유리에 3층인 대형 카페이고 브런치도 즐기고 칵테일,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 곳인데요. 카페 주변으로 주차장이 크게 있고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주차해도 되는 것 같아요. 망고 빙수가 있는 카페인지 모르고 산책할 때 주차했거든요. 입구로 들어가니 매장 분위기가 괜찮고 인테리어도 멋져요.
단,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요. 2층에 자리를 잡고 나서 주문하러 갔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처음에는 공기가 덥다는 느낌이었다가 음료 마시니 조금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에어컨이 빵빵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 날씨가 더워서 그렇겠죠! 2층에는 간단한 음료와 칵테일을 파네요. 저녁에 분위기 있게 칵테일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칵테일은 기본 8천원대였어요. 망고 빙수를 주문하러 1층으로 갔는데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음... 30분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아메리카노 아이스 2잔과 망고빙수를 대체할 수 있는 망고요거트 스무디 1잔을 주문했어요. 망고빙수는 2만원인데 음료 세잔 시키니 20,500원이 나왔네요.
- 아메리카노 : 6,000원
- 망고요거트 스무디 : 8,500원
역시 호수 인근 대형카페라서 가격대가 높네요. 맛은 아메리카노는 많이 싱거웠어요. 연하게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면 분위기로 마시는 것으로요. 망고 빙수를 원했던 아들의 망고요거트 스무디는 만족. 아들과 신랑이 맛있다고 했어요. 살짝 먹어봤는데 많이 안 달고 괜찮네요. 아들이 맛있게 다 먹은 후 집으로 왔어요.
카페 내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찍진 못하고 아들 사진만 몇 컷 찍고 왔네요. 아마르라운지는 호수가 한눈에 보이고 멋진 카페이지만 개인적으로 카페에 커피 냄새가 아닌 디퓨저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전 향에 민감해서 그런지 진하게 느껴졌어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으로 봐서 저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고요. 가족단위,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 신정호, 주말 나들이 계획 없으시다면 괜찮은 음식점이나 카페 찾아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럼 이상으로 아산 가볼 만한 곳, 신정호와 주변 카페 아마르라운지에 다녀온 후기를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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