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모종동에 있는 롯데마트 주변 식당 중 동생이 지인들과 자주 가는 쌀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모종동 맛집 '고향식당'으로 베트남음식점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며 점심 전 시간대에 가서 여유 있게 식사하고 와서 소개해 보려고 해요.
[아산 모종동 베트남음식점]
' 고향식당 '
- 주소 : 충남 아산시 번영로 226 지하 1층
- 영업 : 10:00~21:00
고향식당은 아산 롯데마트 맞은편 쪽에 있는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요. 건물 내 주차장이 있는데 무료 주차가 30분 밖에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래서 인근 갓길에 주차 공간 찾아서 주차해 놓고 걸어가서 식사를 했어요. 배스킨라빈스 끼고 들어가면 나오는 길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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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식당이 나오며 추운 날씨로 큰 히터를 틀어놓아서 온기가 느껴졌어요. 히터와 반대방향으로 앉으면 괜찮지만 마주 보고 앉으면 얼굴이 더워질 수 있으니 너무 가까운 자리는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가격도 다른 곳보다는 저렴하다고 생각되었어요.
[ 고향식당 메뉴판]
소고기 쌀국수(7,000원)+ 반미(6,000원)=13,000원
소고기 쌀국수가 먼저 나오고 몇 분 더 지난 후에 반미가 나왔어요. 반찬이라고 해야 하나요. 보통 양파 초절임이랑 레몬이 나오던데 여기는 없고 무당근초절임이 나왔어요. 숙주나물과 고수가 별도로 나왔는데 여동생은 숙주를 안 넣고 먹는 걸 추천하네요. 전 숙주를 넣어서 같이 먹는 걸 즐겨해서 국물 맛을 본 후 숙주나물을 넣었어요.
숙주나물을 넣지 않은 상태의 국물 맛은 짭조름한 맛이 있어요. 진한 육수의 맛은 아니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깊은 맛은 아닌 것 같아요. 고기는 다른 쌀국수집에 먹어봤던 고기보다는 식감이 있어요. 쌀국수에 숙주나물을 다 넣으면 국물양이 조금 적다는 느낌이 나지만 부족하진 않았어요.
쌀국수 면은 개인적으로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국물 맛은 숙주를 다 넣으면 조금 싱겁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싱거워도 잘 먹는 편이라서 나쁘진 않았어요. 적당한 간으로 드실꺼라면 숙주양을 조절해서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반미는 바게트가 바삭하고 고소해요. 맛은 있는데 안에 야채가 많지 않아 아삭한 식감이 덜해서 살짝 아쉬웠어요.
고향식당에서 쌀국수와 반미를 먹어봤는데 가격대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깔끔한 맛에 부담 없이 베트남 음식을 여러 가지 즐기고 싶다면 고향식당에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혹 진한 풍미와 넉넉한 양의 쌀국수를 원한다면 지중해마을 포레스트오늘숲을 추천드려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제 취향은 포레스트오늘숲 쌀국수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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