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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이야기

강화도 외포항 맛집 서울횟집

by 느린엄마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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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칼국수를 좋아해서 해물칼국수를 먹기 위해 간 외포항 [서울 횟집]이에요. 점심식사 전 12시 이전에 갔는데 창가 쪽 테이블은 거의 손님이 있었어요. 창가 쪽 맨 앞쪽에 한 테이블이 남아 있어서 바로 앉아서 해물칼국수를 주문했어요.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음식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이에요. 뷰 맛집이네요. 도심에 있다가 넓은 바다를 보니 가슴이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우와~~ 해물칼국수~~~~ 나왔어요. 굴이 껍질째 들어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처음 봄. 해물은 홍합, 새우, 오징어, 굴, 조개가 들어있어요.


굴과 조개가 너무 싱싱하고 탱글탱글해서 엄청 맛있었어요. 그 외 해산물의 식감은 보통이라고 할까요. 쏘쏘라고 보이네요. 굴과 조개가 굿~~ 더 먹고 싶은 맛.


칼국수 맛은 우와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바다를 보며 먹어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되네요. 배가 고파서 국물 조금 남기고 다 먹고 왔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맛.)


해물칼국수는 1인분에 12000원이었고 그 외 회, 회무침. 물회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화장실 갔다 오니 메뉴판을 가져가셔서 못 찍었어요.^^; 물회 간판이 있어서 찍었는데 돌하르방 뒤에 삼별초 항쟁 기념비가 있었어요.

고려 무신정권의 삼별초가 마지막 항쟁을 위하여 진도로 출항한 역사적인 곳이기에 삼별초 항쟁 기념비가 이곳에 있다고 하네요.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이제 외포항을 둘러보고 저 멀리 보이는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으로 갑시다. 그런데 이런 ㅠㅠ 갑자기 갈매기 떼 수십 마리가 우리를 보고 날아오는데 무서워서 차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아들도 몸을 낮추며 이동.

차로 똑같은 길을 이동하니 갈매기가 저 바다 멀리에 있더군요. 알고 보니 사람들이 오면 새우깡 과자 같은 간식을 주니 우리를 보자마자 먹을 것을 줄지 알고 몰려왔었던 것 같아요. 겁 많은 가족이라 새우깡은 생각도 못했는데 실망했을 갈매기를 생각하니 괜히 미안한 생각이. 기회 되면 새우깡 사서 아들에게 먹이 주는 걸 해보라고 해야겠네요.

차로 본 외포항 이 날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적하고 조용해서 바다 풍경을 운치 있게 감상했어요. 그런데 사람이 많이 없었던 이유가 있었어요.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이 화요일은 정규 휴일이었네요.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이 국내 최대 새우젓 젓갈 시장, 국내 새우젓의 80%가 이곳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직판장에 가실 분들은 휴무일 체크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행을 하다 보니 강화 관광지가 화요일에 휴무인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예약과 여행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강화 여행 편 다음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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