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화도 여행지 중 역사 깊은 사찰 '전등사'에 가보게 되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전등사
주소 :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전화 : 032) 937-0125
전등사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구려 소수림왕 때 진종사라 지어진 이 사찰을 고려 충렬왕 때, 정화 공주가 옥등을 시주한 데서 전등사로 이름을 고쳤다고 합니다. 1678년(숙종 4년)에는 조정의 실록을 이곳에 보관하기 시작하면서 사고를 지키는 사찰로서 조선왕실의 비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웅전, 약서전, 범종 등 지정 문화재 17점이 있습니다.
입장료
- 입장료는 사찰의 소중한 문화재를 유지, 관리 및 보수하는데 쓰이고 있다고 함.
[개인일 경우 입장료]
* 어른 (19~69세) ₩4,000
* 청소년 (13~18세) ₩3,000
* 어린이 (7~12세) ₩1,500
[단체일 경우 입장료-30명 이상]
* 어른 (19~69세) ₩3,500
* 청소년 (13~18세) ₩2,500
* 어린이 (7~12세) ₩1,000
[노인(경로) - 만 70세 이상] 신분증 제출 (내국인엔 한함.) 무료
주차료
소형 : ₩2,000 / 대형 : ₩4,000
( 전등사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주차요원분이 현금으로 주차비를 받고 계심.)
관람시간 : 08 : 00 ~18 : 00
(동, 하절기에는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
매표를 하고 나서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면 남문이 나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나 절이 넓어서 여유롭게 풍경을 보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그런지 나무들이 기본 100년 이상이 되었네요.
아래 보이는 곳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고인 장사각과 왕 살의 족보를 보관하던 선원 보각이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을 춘추관, 충주, 성주, 전주 등 네 곳에 보관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유일본으로 남은 전주사고본이 묘향산 사고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다시 마니산 사고를 거쳐 현종 1년 이곳으로 옮기고 오른편에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는 선원 보각을 함께 지었습니다. 1931년 간행된 조선고적도보에 이 사고의 사진이 수록된 것으로 보아 이후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실록은 1910년 국권침탈 이후 서울로 옮겨졌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보존, 관리를 하고 있으며 1998년 두 건물을 복원 후 옛 현판 장사각과 선원보각을 다시 달았다고 합니다.
정족 사고지 쪽으로 강화 나들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등산복장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템플스테이가 있고 그 옆쪽에 가궐지라고 예전에 기지였던 곳인데 아직 그 자리가 넓게 비워있었습니다. 거기에 사람들이 이렇게 돌탑을 많이 쌓아놔서 우리 아들도 해보겠다며 돌을 쌓고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카페처럼 절 안에 차를 마시는 곳이 있어서 야외에 벤치들이 있으니 차 마시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 날 미세먼지가 심해서 실외에서 마시는 게 좀 그래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여긴 좀 생소한 느낌이었는데 절에 이렇게 갤러리가 있으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전시실 내부에는 불공, 소원을 빌 수 있는 곳이 강당처럼 넓게 되어 있고 벽면에 소미정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등사는 자연의 풍경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심적으로 여유를 가지며 힐링을 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이상으로 강화도 여행하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역사 깊은 사찰로 유명한 절, 전등사 다녀온 후기를 작성한 느린 엄마였습니다.
'여행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5대 갯벌 강화도 동막해변 (0) | 2022.03.17 |
---|---|
강화도 조양방직 후기 (0) | 2022.03.15 |
남한산성 빵집 위베이크 (0) | 2022.03.14 |
강화도 외포항 맛집 서울횟집 (0) | 2022.03.13 |
김포 대명항 김포함상공원 김포나들이 (0) | 2022.03.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