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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이야기

강화도 조양방직 후기

by 느린엄마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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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서 점심을 먹고 언니의 추천의 조양 방직에 갔어요. 조양 방직에 가면 볼거리도 많고 분위기도 좋다며 원래는 바로 옥토끼우주센터에 가야 했는데 일정을 수정해서 가보기로 했어요. 봄날에서 26분 정도 걸렸고 동네에 주차장을 크게 만들어놔서 신기했어요. 주차장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좀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외에도 주차장이 2곳이 더 있다고 해서 정말 인기 있는 곳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조양 방직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 5번 길 12 조양 방직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강화도 레트로 감성 카페라고 합니다.

영업시간 - 평일 11:00~20:00 / 주말 및 공휴일 11:00~21:00  

주차장에서 좀 걸어야 해요. 아들이랑 걸어서 가니 입구까지 10분 내외 걸렸던 것 같아요. 입구라고 적혀 있고 조양 방직은 주문하신 분만 입장을 해서 구경할 수 있다고 해요.

일단 주문하는 곳으로 들어 가보았는데 주문하는 곳은 생각보다 넓지 않아요. 그런데 주문하고 안에 자리를 잡으려고 들어갔는데 깜짝 놀랐어요. 은은한 조명과 레트로 풍의 감성이 확 느껴지는 분위기와 전시품들, 그리고 넓은 공간과 인테리어들이 " 우와 "라는 감탄사가 나왔어요. 공간이 엄청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앉을 곳은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처음 보는 풍경의 커피숍이네요.

사람들이 많아서 크게 찍진 못했어요. 여자화장실이 엄청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기저귀 가는 곳도 있네요. 하나하나 소품에도 엄청 신경 쓴 느낌이네요.

상신 상회에 들어가면 옛 물건과 오락기, 목마,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게 꾸며 놓은 곳이네요. 이곳에서 아들이 미니 자동차도 타면서 흥미를 조금 갖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밖으로 나와서 구경을 했어요.

통유리로 길게 되어 있는 건물이 내부 카페 공간이고 밖에도 다양하게 레트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차도 마실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잘 꾸며져 있었어요. 건물 건물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좀 더 나이 있으신 분들이 더 즐거워하시면서 전시품들을 감상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나이가 좀 들어서인지 재미있었어요.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 좋게 데이트도 하고 갤러리처럼 구경도 하며 감상도 하는 곳을 찾는다면 조양 방직 추천할 만한 것 같습니다.

연인, 가족, 어르신들 다 좋아할만한 곳인데 아직 이런 감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6살 아들에게 흥미 있을 만한 것이 많지 않아서인지 나가자고 재촉을 했습니다. 옛 물건에 대해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신랑과 저는 조금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초등학생이 되어 다시 오게 된다면 아들과 대화를 하면서 구경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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