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다리가 아파.
아들이 5살~6살이 되어서 가끔씩 늦은 오후나 자기 전에 "엄마. 다리가 아파" 하고 말한 적이 있다. 보통 아이가 크려고 할 때 성장통으로 인한 다리 통증을 얘기한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 아픈 위치를 주물러주며 재우곤 했다. 최근에는 밤에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 엄마 내가 오늘 유치원에서 너무 달리기를 많이 했나 봐. 다리가 아파."라고 말하며 자기가 잠들 때까지 계속 주물러 달라고 했다.
보통 아이 증상을 보니 관절 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무릎이랑 발목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래도 이상하게도 아침이 되면 어젯밤에 아픈 적이 없었던 아이처럼 일어나서 논다. 찾아보니 보통 흔히 보이는 성장통 증상이었다. 주로 허벅지, 무릎, 종아리에 통증이 나타나 한 시간 정도 지속되기도 하는데 보통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에게서 많이 보이고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양쪽 다리가 아플 때, 관절 움직임에 이상이 없을 때, 아픈 부위를 만져주면 통증이 완화될 때의 경우에 성장통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라면 궁금할 수 있는 성장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phCxV/btrxiW0usYV/vVFiD1GHb7wgHvmvYWJTQK/img.jpg)
성장통의 원인
우선 의학적으로 아직까지 정확하게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4~12세에는 활동량도 많아지고 신체적으로 뼈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신경에 닿아서 통증을 일으킨다고 한다. 즉 뼈의 성장 속도에 비하여 근육의 성장 속도가 맞지 않아서 뼈 주위의 신경을 건드려서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본다. 또 다른 원인에는 성장기에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지 않거나 흡수력이 떨어지면서 발생되기도 한다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Tobzt/btrxlqGhqXx/TjRrfy6rfbd6AQc9T7HIkk/img.jpg)
성장통 대처 방법
아이가 다리 통증을 호소할 경우
- 아픈 부위를 주물러준다. ( 한쪽 다리를 주물러 주다가 반대편도 아프다고 할 때가 있다. - 보통 양쪽이 다 아픈 경우가 많다고 함. 주물러 주는 게 개인적인 경험으로 아이가 제일 편안해하며 잠이 들었음. )
-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를 해준다.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은 밤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며 숙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잠들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거나 따뜻한 물에 샤워를 시켜주거나 찜질로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파쉬 찜질팩이 있어서 따뜻하게 물을 끓여서 무겁지 않게 물을 채워준 후 아이 다리에 올려주었더니 조금 나아짐.)
- 편식하지 않고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고기, 두부 등), 칼슘이 많은 음식 (치즈, 우유 등), 비타민 d, 아연(굴, 새우 등)이 포함된 음식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성장통에 도움이 된다.
통증이 몇 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 낮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등과 같이 심하게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 성장기 아이들이 많이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는데 뚜렷한 원인이 없다고 하니 조금 답답하긴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낮에는 통증 없이 잘 생활하는 아들이어서 다행입니다. 다른 질병의 문제가 아니라면 성장통 시기를 잘 이겨내서 건강하게 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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