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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이야기

그림책, 다시그려도 괜찮아.-독후활동 마스킹테이프 선놀이

by 느린엄마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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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깊은 의미는 좀 어려울 수는 있어도 독후활동으로 좋을 것 같아서 아들에게 읽어 준 다시 그려도 괜찮아 그림책이다.

다시 그려도 괜찮아.
지은이 김주경 / 디자인 박규리 / 출판사 (주)씨드북


줄거리

한 여자아이가 친구들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고 있다.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한 여자아이는 외로운 것 같다. 그런데 누군가 그려 놓은 선을 본다. 그리고 그 선을 따라가게 되면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도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내어 도전을 하게 된다. 누군가 그려놓은 선일 뿐이지만 그 선을 통해 외로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놀고 싶어 하는 여자아이의 마음 느낄 수 있다. 과연 이 여자 아이는 직접 그린 선으로 친구를 만났을까?


책을 읽고 나서,
아들과 자기 전에 읽은 책이다. 아들이 늦은 시간이 되었는데 잠을 안 잤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서 자기로 했다. 그래서 독후 이야기는 하지 못하고 아들과 다음 날 마스킹 테이프로 선을 따라가며 엄마를 만나는 놀이를 하기로 하고 잠이 들었다. 이 책은 혼자 있는 것은 외롭고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고 즐거운 일인지를 상상하게 해 준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사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용기와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한 책인 것 같다. 짧고 간결한 내용이지만 6살 아들이 이 여자아이의 마음과 책을 이해하기에는 살짝 어려울 수 있다고 본다.



- 주말이라서 아침부터 계속 놀았다. 그런데 아들이 마스킹 테이프로 놀이하기로 한 걸 기억해냈다. 독후활동으로 어제 여자아이처럼 선을 만들어서 만나기 놀이를 하기로 했다. 아들은 마스킹 테이프로 바닥에 선을 만들었다. 아들이 혼자 선을 만들겠다며 나한테는 방 문을 열어 놓으라고 했다.

독후활동 [마스킹 테이프 선 놀이]

1. 마스킹 테이프로 아이가 선을 만들게 한다.
(선을 길게 만드는 것을 추천함.)

2. 양쪽 방에 선을 길게 연결함.

3. 선대로 같이 따라간다.
-
아들이 선을 따라가면 엄마가 따라가고 엄마가 선을 따라가면 아들이 따라온다.
- 양쪽 선 끝에서 선을 밟고 오다가 중앙에서 만나기도 한다.

4. 선 위에서 달리고 점프, 한 발로 뛰기 등을 하며 다양한 신체 놀이를 한다.
- 누가 중앙 선까지 빨리 도착하나 시합하기를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함.

꽃게처럼 옆으로 가는 아들. ^^

- 아들에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도 잘 이야기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 난 친구 있어. " , "할 수 있지 뭐."하고 말했다. 사실 낯가림이 있어서 걱정이 되긴 한다. 그래도 용기 내어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길 바라본다.

* 이무진의 신호등 노래를 들려주며 놀이를 했는데 너무 즐거워했다. 아들이 이 노래를 알고 좋아하는 노래라서 놀이를 더 즐겁게 해 주었다. 음악을 틀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 활동 [스파이 놀이]

- 마스킹 테이프로 놀다 보니 갑자기 집콕 놀이로 했던 스파이 놀이가 생각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 놀이를 하자고 해서 바닥에 있던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어 아들과 함께 원하는 곳에 붙여주고 또 한 번 땀나게 놀이를 했다.

- 에너지가 넘치는 아들을 위한 처방 놀이,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한 신체놀이 너무 재미있어한다. 집콕 놀이로 꼭 한 번씩 해봐도 좋을 것 같다.

- 독후활동으로 한 마스킹 테이프 놀이로 주말에 아들과 신나게 논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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