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점점 까맣게 변해서 조리원 동기 엄마의 추천해 준 치과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일로 괜찮은 치과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아이를 위한 빠른 대처법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는 곳 근처 어린이 치과 병원 진료 후 일주일이 지나서 이가 지난 주보다 살짝 더 어두워진 것 같아서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신랑의 실수로 인한 것이라서 계속 맘에 걸려하는 신랑이 안쓰럽고 어두워진 아이 이도 걱정되어 두 아들을 키우는 조리원 동기 엄마에게 치아 멍 얘기를 하니 본인 아들들 모두 치아 멍 경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아들은 멍이 일 년이 지나 없어졌고 다른 아들은 6개월 만에 없어졌다고 본인은 새언니에게 소개받은 치과에 다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원장님이 유아 치과를 전문으로 하셨고 경력이 오래되시고 매우 양심적이고 안심하고 진료와 치료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강동구에 살지만 송파구로 항상 치과를 다닌다고 치아 멍 있을 때도 꼼꼼하게 봐주시고 문제없을 거라고 안심되게 진료를 봐주셨다고 합니다.
워낙 꼼꼼한 조리원 동기 엄마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랑이 일찍 끝나는 날에 미리 예약을 해놓고 집 근처 치과와 다른 진료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기 엄마에게 받은 치과 주소
우리 가족 치과의원은 상가 건물인데 옛날 상가 스타일에 꽤 넓은 상가 건물에 5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간호사님은 모두 친절하셨고 내부에 따로 아이들 놀이방 형식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아들은 놀이방으로 고고~
진료실은 어린이 진료실과 일반진료실이 따로 구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이 진료실은 키티 캐릭터로 꾸며져 있네요~첫 진료하는 곳이니 간호사가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친근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진료 시작! 엑스레이 촬영은 굳이 하지 않으시는 쿨 선생님. 치아를 이곳저곳 살피시고 바로 설명 들어갑니다. 진료 요약 ㅋㅋ
- 멍이 생긴 기간이 짧아서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음
- 유치라서 지금 상태 봐서는 영구치에는 문제 되지 않음
- 멍 컬러는 더 진해질 수도 있으나 없어지진 않음
- 보통 앞니는 7세에 빠지나 6세에 빠져도 크게 문제 되지 않음
- 색이 너무 짙어지면 외관상 너무 보기 싫을 시 신경치료해주는 게 좋음. 그러나 아이가 어리고 아프지도 않고 이가 흔들리지 않아서 일단 지켜보는 것이 좋겠음.
결론적으로 앞니 위쪽 안쪽에 동그랗게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는지 관찰하고 증상이 있을 때에는 병원에 꼭 와서 신경치료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3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치아상태를 체크하는 게 좋다고 하십니다.
원장님께서 신랑과 저의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다 들어주시고 답을 해주셔서 신랑이 엄청 만족했습니다. 왠지 엄청 똑똑하신 교수님 같으시다고 말했습니다. 전에 병원에서는 영구치에도 영향을 준다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그래도 이번 치과에서는 희망적인 얘기를 들어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육아정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은 엄마들에게] 아들 키우는 엄마의 육아서적 (0) | 2022.02.19 |
---|---|
마스크 피부 트러블 케어 예방법 (0) | 2022.01.21 |
치아가 까맣게 변했다면-치아 멍 (0) | 2021.12.22 |
[육아서적]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0) | 2021.12.21 |
하브루타 창의력 수업[독서교육법] (0) | 2021.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