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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이야기

롯데 타임빌라스 의왕, 가족 나들이 및 쇼핑 다녀온 후기

by 느린엄마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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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신랑이 쉬는 주말. 그래서 아들과 서울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다 해서 간 곳. 강동구에서 안 밀리면 30분이면 간다고 한다. 여동생이 추천한 곳,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타임 빌라스이다. 날씨 좋은 날 놀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조카랑 같이 가자고 하니 간다 해서 픽업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두 번 온 곳이라서 안내를 받으며 편하게 들어왔다. 주차는 무료이고 MF에 하면 이동하기 편하다고 했다.


경기 의왕시 바라산로 1

영업시간
10:30~21:00

주차 가능
무료

이 날은 최근 들어서 가장 따뜻한 날인 것 같다. 튤립도 많이 피어있고 잔디광장에 들어왔을 때 꽃 파는 곳이 있었는데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했다. 오픈 시간 조금 넘겨서 왔는데도 아이들이 있는 편이었다. 와일드 파크라는 놀이터 공간에 아이들이 많이 있었다. 잔디광장에서 조카와 아들은 엄청 뛰어다니고 분수도 보며 즐거워했다. 구조가 특이했다. 원형 구조라고 해야 하나 반은 쇼핑몰, 반은 유리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유리 건물들은 커피숍, 빵집, 쇼핑몰 등이 있었다. 아이들이 있어서 거의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빵집 안에 들어가면 지하 연결 통로가 있어서 푸트코트 식당들이 있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당이 다양하긴 한데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고 공간이 좁은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가길 기다렸다가 자리가 생기면 앉아야 해서 점심시간에는 자리 주변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좀 그랬다.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우육면, 떡볶이, 순대, 삼겹살 구이를 먹었는데 맛은 있었습니다. ^^

중앙 홀이 정원처럼 예쁘다고 생각되어 점심을 먹고 가본 곳이다. 이곳은 공차였다. 식후에는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를 한잔 먹어야겠죠. 원래는 밖에서 먹으려 했는데 점심 먹고 나오니 잔디광장에 가족 나들이 온 사람들과 아이들이 많아서 안에서 마시고 나가기로 했다. 건물 안에는 의외로 한가하다. 쇼핑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여유롭다.

2층 게임기 매장에서 열심히 게임을 하는 조카와 아들. ^^ 체험만 하세요.

그 옆쪽으로 아이들이 많아서 가본 곳. 바운스 이곳이야 말고 아이들 천국, 좀 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 잠깐 보았지만 엄청 재미있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곳 같다. 아들과 조카가 좀 더 크면 가봐야겠다.

유리 건물 뒤쪽으로 산책로처럼 걸을 수 있는데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좋다. 흔들 그네 의자 같은 것도 있다. 재미는 없다. ㅋㅋ


아래의 벤치가 좋았다. 넓기도 하고 바람도 살짝 막아주며 앞은 산 보다. 조용하게 즐기고 싶거나 간단하게 아이들과 간식을 먹을 때 좋은 자리라고 생각된다.

잔디광장에서 조금 놀다 갈까 하고 나왔는데 예상하지 못한 공연을 봤다. 군악대 같은 악기 공연, 아들과 조카도 처음 보는 광경이라서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같이 행진도 했다. 잔디광장 안으로는 두 군데에서 피에로 아저씨가 풍선아트를 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줄이 길어서 그냥 포기하고 가기로 했다. 풍선을 받고 놀고 싶다 해서 올림픽 공원에 가서 다시 놀기로 약속하고 서울로 출발했다.

타임 빌라스 층별 안내
- 매장이 많아서 안내도를 보고 가고 싶은 매장을 찾아가야 시간이 단축된다.

- 롯데 타임 빌라스 쇼핑몰 안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쇼핑하기 좋다.
- 야외에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잘 관리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시간을 잘 피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스포츠 매장에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고 운동화 종류도 다양했다.
- 명품 매장은 많지 않다.
- 서울과 멀지 않아서 다음에 쇼핑하러 다시 가봐야겠다.
-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다 되는 곳이다.
- 점심시간에 푸드코트 이용 시 피크타임을 피해서 가는 걸 추천.

매실 꽃 향기가 나는 곳에 자리 잡고 원반던지기도 하고 비행기도 날리며 논 조카.

약속대로 서울 올림픽공원에 갔다. 이럴 수가. 날씨도 좋고 벚꽃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만차였다. 올림픽공원에 이렇게 차가 많은 건 처음 봤다. ^^ 신랑이 돌고 돌아 힘겹게 주차하고 조카와 아들은 2~3시간을 놀다가 집으로 갔다. 이 날은 정말 하루 종일 알차게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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