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물원
오늘은 신랑이 쉬는 주말. 아들과 함께 갈 곳을 알아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식물원이 서울에 있다면서 가보자고 하여 가게 된 곳입니다. 아들은 차 타는 것을 좋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간식을 꼭 챙겨달라며 과자와 마이쮸 등 이것저것 챙겨서 차에서 먹으면서 갔어요.
제가 사는 곳은 강동구. 식물원은 강서구 마곡이어서 같은 서울이지만 거리는 조금 있습니다. 안 밀리면 1시간이나 45분 정도 생각하시면 돼요. 점심 전 출발이어서 식물원 들어가기 전에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식물원 근처 음식점 검색해서 선택한 메뉴는 낙지.
무교동 참 낙지
아들이 좋아하는 칼국수와 낙지덮밥을 주문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내부는 넓고 깨끗하고 칼국수는 깔끔한 맛.낙지덮밥은 불맛이 많이 나고 대체적으로 쏘쏘 한 맛이었습니다. 발산역 주변이라 그런지 식당 건물에 여러 식당이 있고 주변에 큰 회사가 많아서 식당이 엄청 많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한 후 다시 출발. 식당과 식물원은 10분 내의 거리입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주차장 들어갈 때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식물원은 성인은 인당 5000원 6세 미만은 무료라 울 아들은 무료로 입장.
날씨가 추우니 온실로 바로 갔습니다.
온실 내부 일부 사진입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곳들이 많고 거대한 열대 식물들과 우리가 흔히 봐왔던 식물들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온실은 습하고 따뜻해서 겉옷을 벗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전 괜찮았습니다.
스카이 뷰는 위에서 밑에 있는 식물들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들도 좋아했습니다. 길 따라 가보면 출구가 나오며 출구로 나온 층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카페, 북 라운지 등이 있었습니다.
북 라운지
카페 코레 우리
식당 내부가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커피맛도 흔히 맛있게 먹어본 맛. 아들은 마카롱 좋아해서 하나 사줬는데 좀 오래된 건지?? 크림이 조금 딱딱해서 마카롱은 좀 별로였어요. 하지만 분위기 좋기에 굿.
식물공장 수경재배
수경 재배하는 곳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갔는데 튤립 기획전이 있었습니다.
서울식물원 기획전 The Tulip
전시 사진이 너무 이쁩니다. 따스한 배경의 작품들은 집에 걸어놓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이번에는 밖으로 나가 주변을 돌아서 주제원으로 갔습니다.
주제원
넓은 공원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는데 봄에 꽃이 피고 식물들이 파릇파릇할 때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봄에 다시 와보자고 했습니다. 일단 넓고 한적해서 아들이 달리기를 엄청했습니다. 오랜만에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낀 것 같아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서울에도 식물원이 있어서 좋았고 깔끔하게 관리도 잘 되어있습니다. 공원도 넓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실내, 실외 볼거리들이 많아 식물원을 가고 싶다면 서울식물원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울식물원 아이와 함께 다녀온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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