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을 때 휴가 가는 걸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8월 말과 9월 초에 휴가 일정을 잡았습니다. 휴가지로는 동해, 숙박은 뷰가 좋다는 동해 해양경찰수련원에 가보게 되어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동해 해양경찰수련원
1. 체크인
체크인을 할 때 아이들이 있으면 무조건 1층 방을 안내해 준다고 합니다. 안전과 마음껏 뛸 수 있고 다른 층을 위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뷰가 안 좋을까 했는데 안내하시는 분께서 뷰는 바다 뷰로 동일하다고 합니다.
2. 핸들 카
차에 짐을 가지로 가는데 쇼핑카트가 아니고 핸들 카트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들이 차까지 엄청 즐겁게 타고 갔습니다. 소소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3. 방 소개
현관은 넓고 확 트인 거실이 보입니다. 소파, 식탁, 작은 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건은 4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2박 3일 일정이어서 다음 날에 쓸 수건은 전 날에 사용한 수건을 반납을 해야 새 수건을 줍니다.
화장실은 정말 넓습니다. 수압, 온수 온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방은 큰 방이 하나 있고 화장대, 옷걸이, 장롱이 있습니다. 엄청 큰 청소기가 있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장롱에는 바닥에 까는 이불 2개와 덮는 이불 4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닥에 까는 이불이 너무 얇아서 덮는 이불을 깔고 잤습니다. 첫날에는 두꺼운 돗자리를 바닥에 깔고 자기고 했습니다. 바닥에 까는 이불이 얇다는 점 참고하세요.
부엌은 깔끔하게 정리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베란다에서 본 풍경입니다. 역시나 바다 뷰 멋집니다.
동해 해양경찰수련원 숙박을 해보니,
2박 3일 저렴한 가격으로 해양경찰수련원에 숙박해 보았는데 뷰도 좋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서 에어컨 안 켜도 덥지 않고 보일러 안 켜도 되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주변에 식당, 편의점이 없어서 식사를 하려면 관광지 근처나 항, 쏠비치 주변으로 나가야 한답니다.
쏠비치 근처 삼척해변 주변에 식당이 많은데 차로 30분 이내입니다. 삼척 해변에서 놀꺼리면 나쁘진 않습니다. 삼척해변 주변에서 브런치나 식사하고 삼척해변에서 놀면 좋습니다.
[숙박할 때 알면 좋은 점!]
- 산 쪽에 위치해 있어 저녁에는 꼭 방충망에 구멍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시고 창문을 열길 바랍니다. 거실 방충망 바닥 쪽이 많이 뜯어져 있었는데 저녁에 창문 열었다가 엄청 커다란 벌레 3마리가 들어와서 놀랐습니다. 창문 꼭 확인하세요!
- 일반쓰레기봉투와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1층 로비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삼척 주변 마트에서 원하는 사이즈로 구매해서 사용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 필요한 것이 있다면 숙소 들어오기 전에 미리 사서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상으로 뷰 좋은 동해 해양경찰수련원에 숙박한 느린 엄마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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