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를 위한 맞춤형 미술교육 노하우를 전수를 받는 책이라고 할까요? 최민준 원장님의 책이 읽기도 편하고 공감도 많이 되고 또한 도움을 받고자 찾아본 책이에요. 이 책은 오래되어서인지 사서에게 전달받았던 것 같아요. 제가 미술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들과 자주 미술 놀이을 하게 되고 다양하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아들도 좋아해서 새로운 주제와 재료도 찾아보고 미술놀이 활동 책도 조금씩 찾아보고 있답니다.
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이 책은 오랫동안 남자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면서 남자아이의 특성에 맞는 교육방법을 몸소 익힌 지은이가 그간의 노하우를 통해 아들을 둔 엄마와 교사에게 미술로 아들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법을 알려주고자 쓰였다고 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의 성향은 물론 실전 미술의 영역까지, 아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아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를 정리한 실전 지침서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육아서를 읽을 때는 메모나 중요 포인트는 사진으로 캡처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
1. 미술놀이를 시작할 때 주의 사항
- 흔히 하는 실수가 있죠! " 예쁘게 그려봐 ~ " 무심결에 나오는 말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것보다는 " 재미있게 놀아봐"가 좋다고 합니다.
- 아름답게 그리는 기술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도구라고 여기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2.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이해와 아이를 대하는 어른의 마음가짐.
- 보통 아들 가진 엄마들이 이해할 수 없는 아이에 행동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죠. " 내 아이는 대체 왜 이런 거지?" "왜 맨날 저렇게 행동하지? " "하지 말라니까" 이런 말들을 자주 하게 됩니다.
아들은 여성과 다른 관점을 갖는 부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은 원래부터 여자와 다르고 좀 다를 수도 있고 '내 아이가 이럴 수도 있구나.', ' 남자애들은 그럴 수도 있네.', '아이가 이럴 때에는 이런 마음이었구나.'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성향에 따라 대처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3. 눈에 띄는 보상이 잦아지면 아이는 방향성을 잃는다.
- 이만큼 하면 00을 줄게. 여기까지 하면 0000을 사줄게. 오늘 000을 하면 00을 보여줄게. 육아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한 번씩은 나오게 되는 말들이죠. 이런 보상이 반복이 된다면 아이는 그 보상을 이용할 수도 있고 더 많은 요구를 들어줘야지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그렇기에 보상 위주의 놀이와 행동을 요구하기보다는 적절한 상황에 따라 해야 하는 일임을 알려주고 보상이 있어야 할 경우에는 조절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그리는 것에 따른 아이의 성향이 보인다.
- 무엇을 그리든 사람 표정이 등장하는 아들 : 타인의 기분을 배려하고 엄마의 감정 변화를 관찰하는 아이라고 합니다.
- 공룡이나 드래곤을 그리는 아이 :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높거나 강함을 동경하는
아이입니다.
- 특정주 제 만 그리는 아이 ( 예 : 자동차, 게임 등 ): 탐구력이 높은 유형이며, 한 가지에 좁고 깊게 빠져들어가는 성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5. 칭찬을 쉽게 해서는 안된다.
- 아이가 만들기를 하거나 그리거나 했을 때, 자랑을 하기 위해 보여줄 때 , 보통 자연스럽게 " 와 멋지다", "잘했네."를 말하게 됩니다. 저 또한 엄청 많이 하는 말이었죠. 그런데 책을 읽고 나서는 조금 고민을 하면서 말하게 되었습니다. 무조건적인 칭찬, 의미 없는 칭찬, 과한 칭찬은 득이 될 수도 있지만 뭐든지 적절함이 중요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칭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칭찬의 예시입니다. " 와 언제 이렇게 관찰했니? " / " 와 이건 한 번도 못 본 건데 언제 이렇게 도전했니?" / " 혹시 실패할까 봐 두렵지 않았니? " / " 자동차를 그렸구나. 평소에 관찰을 많이 했네."
무조건 칭찬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 과정을 알아봐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칭찬을 하기 전에는 항상 고민을 해봐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세요. 그래서 저는 벽에 이렇게 붙여 놓았어요.
" 과정을 칭찬하자! "
제가 알고 싶었던 부분들만 몇 가지 정리해 보았으며 이 책은 편하게 읽을 수 있고 공감을 하며 배움과 도움을 받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남아 관련된 책을 읽으면 아 아들이라서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가져봅니다. 심적으로 왠지 조금은 편해진다 할까요. 저만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미술 지도 사례도 있어서 남아들이 더 흥미 있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던 책이며 칭찬할 때 요즘에는 아이가 했던 과정을 생각하며 칭찬을 하게 되네요. 처음이 어렵지 계속하다 보면 자연스러워지겠죠. 신랑에게도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답니다. 육아서로 육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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