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까탈스럽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겨울에 면 마스크를 거의 착용하지 않았다. 고집스러운 3세, 4세 때에도 마스크를 너무 거부해서 걱정했는데 큰언니의 도움으로 겨우 착용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블루 본 마스크를 착용했다. 새부리 형만 착용하겠다면서 고집을 부려서 어린이집 갈 때는 블루 본, 더운 여름에는 호랑이 마스크 새부리형을 착용했다. 하지만 코로나의 강세로 마스크에 대해 더 신경 쓸 수밖에 없게 되었다. 새부리형은 코와 입의 간격이 멀어서 좋지만 입을 움직이면 마스크가 코 밑으로 내려온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얼굴에 딱 맞아야 덜 내려온다. 이 뿐만 아니라 아들 피부에는 블루 본 마스크가 코 주변이 간지럽다고 한다. 블루 본 마스크를 하고 다니면 아들이 계속 코 주변을 만져서 뾰족한 모양이 되어 있을 때가 많았다. (블루 본 마스크도 좋은 마스크라서 우리 아들에게만 예민할 수 있다는 점 참고.)
우연히 여동생 집에 갔다가 써니데이를 몇 개 받아와서 아들에게 며칠 써보게 했다. 그리고 원래 썼던 블루 본 마스크를 번갈아 가면서 착용하려 했더니 완강히 거부를 했다. 써니데이가 간지럽지도 않고 편해서 좋다고 한다. 정말 그랬다. 아들이 써니데이 마스크를 쓸 때는 코를 만지는 일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써니데이를 로켓 배송으로 주문해서 지금까지 1년 넘게 쭉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비말 마스크는 거의 착용하지 않고 kf 80만 착용 중이다. 최근에 써니데이 소형을 주문했는데 써니데이 퓨로가 새로 출시되었다고 박스에 함께 동봉되어 왔다.
뜯어보니 사이즈는 동일하고 포장지 디자인이 바뀌었고 3중 구조로 숨쉬기가 더욱 편해졌다고 한다. 뭔가 더 있어 보인다.
써니데이 퓨로와 써니데이 기존 것으로 사이즈와 모양 동일해서 외관상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자세히 보면 마스크 끈 고정 눌림 부분에 웃은 마크가 있음. ^^ 섬세함.
써니데이 퓨로 마크가 마스크 앞면에 표시됨. 조금 더 브랜드를 알리려고 하는 디테일함.
내부 안감은 얇고 매끈하고 깨끗한 종이 재질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기존 것과 비슷함.
(써니데이 안감 부분 만족함.)
써니데이 퓨로 착용컷. (작은 키 6세 아들 ^^) 기존 써니데이 소형과 동일하기 때문에 사이즈 참고하시라고 찍어봄.
-마스크 끈 부분은 귀 아파하지 않고 얼굴 부분의 마스크는 꽉 조이지 않고 적당한 사이즈에 편안한 구조로 아이가 좋아함.
- 아들은 써니데이 기존 것도 좋고 써니데이 퓨로도 괜찮다고 하였음.
- 써니데이와 써니데이 퓨로의 차이점은 퓨로가 기존 것보다 더 슬림해지면서 조금 더 가볍고 숨쉬기가 편한 느낌을 받음.
- 써니데이 기존 것을 다 사용한 후 써니데이 퓨로로 바꿔볼 예정.
(아들이 불편하지 않는다면 써니데이 마스크 계속 사용할 것임.)
써니데이에서 비말 마스크도 나온다. 작년에 너무 더운 여름 유치원 갈 때는 kf 80을 착용하지만 잠깐 외출할 때는 비말 마스크를 착용했었다.
얇고 편안하여 코 내려감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마스크이다. 5세 때부터 아들이 만족하여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는 써니데이 소형 직접 구매해서 사용한 후기 올려보았다. 최근에 다시 기존에 사용했던 써니데이 소형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퓨로로 구매해야 하는 것 같다. 퓨로로 사용 중인데 아들 얼굴에 잘 맞고 숨쉬기도 더 편해서 아주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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