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청소년센터 아이와 함께한 무료 체험행사 후기

주말이다. 송파구에 사는 여동생네에 놀러 갔다. 동생이 오늘 마천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주간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무료 체험활동 OH! HAPPY WEEK라는 행사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함께 가보기로 했다. 어떤 행사인지 궁금했다. 기대 반 셀렘반.

청소년센터에 도착하니 행사 안내문이 붙여 있었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 6가지 체험 놀이 활동과 에어바운스 가 있었다. 1~2차로 2시간씩 진행하고 있었고 우리는 1차 타임에 맞춰서 갔다. 5층 강당에서 진행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행사 안내문

행사 안내문

첫 타임이라서 조금 분주했다. 청소년 주간이라서 그런지 행사 요원들이 다 청소년.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청소년들이 대견스러웠다. 6가지 부스별로 나눠져 있었다.

이 중 과학체험 3D펜 체험이 있는데 펜이 뜨거워서 장갑을 끼고 해야 하기 때문에 대상 연령이 초등학생 이상이었다. 아들이 피카추 그림이 있어서 해보고 싶어 했는데 아쉽게도 못했다.

행사 진행 강당 모습

본격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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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만들기 ]

제일 먼저 참여한 쿠키 만들기. 쿠키 상자에 쿠키를 4개 담아 주고 컬러 초코펜으로 꾸미는 활동이다. 버릇인지 이름부터 쓰려고 하는 아들. ㅋㅋ 완성하면 쿠킹랩을 씌워 비닐에 담아준다. 끝나고 조카집 놀이터에서 엄마도 안 주고 혼자 다 먹었다. 욕심쟁이 아들. ㅋㅋ

쿠키에 초코펜으로 꾸미는 중

쿠키 꾸미기 완성한 아들

[ 에어바운스 ]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내기를 하는 겁니다. "라는 지도 선생님의 말에 승부육 활활 타오르며 1등 하기 위한 아들과 조카. 조카가 너무 빨리 가려다가 그만 뒤로 꽈당하기도 했다.

[ 에이드 만들기 ]

비닐 지퍼팩에 바다 스티커를 붙이고 매직으로 그림을 그린 후 사이다로 시원한 에이드를 만드는 활동이다. 엄마를 그린 줄 알았더니 공주님을 그린 거라고 했다. 아들이 사이다를 엄청 잘 마셔서 깜짝 놀랐다. 반이상을 혼자 다 마셨다.

아들이 직접 꾸미고 만든 에이드

[ 슬라임 만들기 ]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슬라임
체험 놀이 중 줄이 길었던 곳이다. 아이들도 슬라임이 재미있었다고 한다. 키즈카페에서 슬라임을 하거나 슬라임만 하는 곳에 가서 하면 비싼데 이렇게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주니 좋았다. 슬라임 만들기를 하는데 아들이 어려서 엄마가 같이 만들기를 권했다. 슬라임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고 가루를 많이 넣었다가 정말 실패해서 다시 청소년 선생님들의 지도로 완성을 할 수 있었다.

[ 스포츠 놀이 ]

컵을 제한 시간 30초 안에 아래의 사진처럼 쌓고 다시 원래 있던 모습으로 정리하는 활동이다. 아들은 한 번의 연습으로 바로 시작~! 30초가 짧지 않았다. 의외로 아들이 26초에 모든 걸 끝냈다. 잘했어 아들~ 활동하고 나니 막대사탕 2개와 미니 빵을 선물로 받았어. 아들이 너무 좋아했다.

[ 슈링클스 만들기 ]

코팅지 같은 작은 비닐에 매직으로 꾸민 후 한쪽에 구멍을 뚫고 오븐에 구우면 작아지고 두꺼운 플라스틱처럼 변한다. 만든 작품은 키링을 만들어 준다. 나는 매우 신기했는데 아들은 생각보다 흥미가 없었다. 집에 와서 유치원 가방에 달아주었다.

아들이 꽃을 그렸다.

[ 비즈 모빌 체험 ]

여러 가지 비즈로 끼워 모빌 만들기를 하는 활동이다. 맨 마지막에 한 활동이었는데 아들이 흥미 있어하지는 않았다. 본인이 좋아하는 비즈를 10개 미만을 골라 열심히 끼우고 " 이제 다했어." 하고 가자고 했다. ㅋㅋ 체험해봤다는 것에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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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 진행할 때 종이카드 한 장을 주는데 부스별 네 가지 참여 도장을 받으면 나갈 때 입구에 보여주고 설문에 참여하면 아래의 키링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마천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주간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무료 체험활동 OH! HAPPY WEEK. 무료 행사에 참여하여 2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있었으면 좋겠다.